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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이 내 마음에 샘물이 되어!
차주희
2011. 11. 9. 14:13

★♥ 복의 근원이 내 마음에 샘물이 되어!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런 제안을 하셨습니다. "네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 12:2).
아브라함은 그 제안에 솔깃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그런 류의 복이 아닙니다. 그를 사로잡은 복은 "복의 근원이 될지라" 입니다.
근원은 근본이요, 뿌리요, 원천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그에게 복 자체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복은 하나님께서 그의 생애를 주장하신다는 것이고,
메시아가 그의 민족 가운데 탄생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복이 자신과 만대에 걸쳐 주입(注入), 이입(移入)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서슴치 않고 고향, 친척을 떠난 것입니다. 이로써 그는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복, 어디서 굴러오는 복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복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내 속의 본성이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내속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소유가 없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여덟 가지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소유가 없었지만 가장 행복했던 분이셨습니다. 그를 따랐던 모든 이들은
무소유였습니다. 베드로, 요한, 바울…, 그러나 그들 역시 자족(自足)하는 마음을 배웠고,
행복하게 살다갔습니다. 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 음미할 때 느껴지는 것입니다.

어느 집에서 화장실을 수리하는 공사를 했습니다. 밤늦게까지 타일공이 타일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노동을 하기에는 연세가 들어 보이셨는데,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입술도 터졌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집 주인이 뭐 즐거운 일이 있으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분의 대답이 이렇습니다.
"아이들이 서울대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러니 살맛이 나지요." 자식 자랑을
잔뜩 늘어놓았습니다. 그분의 마음속에는 자식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서울대학의 모든 가능성이 그 아저씨의 마음속에 있었으니 고된 일에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저씨는 한 가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아이들도 다 부모 곁을
떠난다는 것을…, 부모의 희망을 가지고 그들의 아내와 자식을 향해 떠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는 자식들을 향한 기대와 그 행복도 많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가슴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셨던 그분의 행복이
있습니다. 그분이 누렸던 행복, 그분이 나누어주려 했던 참된 행복, 그 행복을
음미해 보며 누릴 때, 행복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속에서
떠나가지 않습니다. 주님의 임재를 인정하는 한 우리의 행복도 떠나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의 근원입니다. 우리 자신 속에 복의 근원, 복의 샘물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초막이나 궁궐에서나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11. 11 . 09
가슴 속에 복의 근원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당신이길 ..... 柳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