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각과 바램 ▒
柳溪 끄싱개 權聖吉印
남이 반갑게 인사한다고 해서
자기를 훌륭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남이 자기 말에 참으며 반대하지 않고
그대로 따른다고 해서 자기를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남이 은혜를 베풀어 주는 것을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남이 겸손해 하는 것을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기 때문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잎사귀 하나 없이
다 비우고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겨울나무.
나를 포장하고 있는 모든 허울과 껍데기를
다 벗고도 의연한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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