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이것부터 해야 합니다. (눅19:5-10)

차주희 2011. 11. 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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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명의 강단>

 

 

이것부터 해야 합니다. (눅19:5-10)

 

'엘빈 토플러'는 '앞으로 이 지구촌은 강자와 약자대신,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될 것이며 빠르면 승리하고 느린 자는 패배한다.' 고 했습니다. 한국인은 '빨리 빨리의 스피드 근성이 어느 민족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21세기에는 가장 유리하다' 고 합니다. 반도체, 휴대폰, 생명 공학 등 여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서도 빠를수록 좋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회개먼저 해야 합니다.

 삭개오는 주님께서 '속히 내려오라' 하시니(5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주님을 영접' 하였고(6절), 아주 속히 회개 하였습니다.(8절) 속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잘 못했어요 하는데 어떻게 때리실 수 있겠습니까? 죄는 반복성, 성장성, 전염성의 특성이 있습니다.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암처럼 빨리 도려낼수록 좋은 것이 회개입니다. 죄와는 빨리 헤어질수록 좋습니다.

 

  둘째. 전도는 빨리해야 합니다.

바울은 전도를 달음질하는 것에 비유했습니다.(갈2:2) 예수님도 전도를 아주 속히 서두르셨습니다. (막6:45-46) 미국의 유명한 전도자 '헤리 데만'이 어느 날 식당엘 갔습니다. 성령님께서 저 '웨이터'에게 빨리 전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식당이 분주하여 그냥 돌아갔다가 다시 전도하러 왔습니다. 주인이 말하기를 '웨이터가 조금 전 2층으로 올라가 사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헤리 데만'은 자기가 5분 늦게 온 것이 그를 지옥으로 보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그 후로, 성령의 감동이 있을 때마다 즉시 전도했다고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속히 전도해야합니다.

 

  셋째. 화해는 속히 해야 합니다.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 급히 사화 하라”(마5:23-25) '먼저'라는 말씀과 '급히'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요즘은 담을 없애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가정에도 교회에도 담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 간에도 교우 간에도 마음의 담이 없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마6:14-15)고 하였습니다. 화해로서 담을 허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기도가 열립니다. 축복의 문이 열립니다.

 

  넷째. 듣고 순종도 속히 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약1:19) '듣는다' 는 것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을 말합니다. 믿음 좋은 사람을 보면 순종이 빠릅니다. 하나님께 충성하고 싶을 때 뒤로 미루면 사탄이 틈을 탑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생각은 하나님 생각, 두 번째 생각은 내 생각, 세 번째 생각은 마귀 생각이다.' 하나님의 일은 생각이 나면 빨리 하여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 앞에서 이것부터 해야 합니다. 회개, 전도, 화해, 듣고 순종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더욱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2011, 12. 4. (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