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향기
5월의 향기
싱그러운 바람결에
나풀 나풀 날아오는
오월의 향기를 당신께 드려요
초록을 향해 달려 가는
연두빛 나무들의 상큼함과
담장이 덩쿨 사이 하나 둘 피어나는
장미들의 향기가 당신을 행복하게 할거예요
조그마한 동산 위에
볼품없는 나무 위에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아카시아 꽃
그 진한 향기 만큼은
오직 나 밖에 모르는 당신도
그냥 반하고 말지요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네요
푸른 하늘이 있어 마음도 맑아지고
초록 나무들의 웅성거림이 다정하고
온갖 꽃들의 속삭임이 미소 짓게 하는 계절
내겐 당신이 있어
더 향기로운 계절이지요.
세상의 어느 꽃 보다 아름답고
세상의 어느 향기보다 고운 당신
내 가슴안에 있는 당신이 있기에
행복으로 가슴 벅찬 5월이랍니다.
-<옮긴 글입니다>-

신록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계절,
5월의 여왕 장미가 아름답게 피는
5월입니다.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온 나라 동산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4월이 가고,
연록색 잎이 아름다운 봄이 무르익는 활기찬 계절,
5월이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1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5일은 어린이날이자 여름의 기운이 일어난다는 立夏,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21일은 부부의 날이자 성년의 날이고,
24절기 중 여덟번째인 小滿
28일은 석가탄신일입니다.
초파일을 맞이하여
세상 번뇌에 시달리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사랑이 함께 하는
5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정의 달,
이 뜻깊은 날들을 맞이하면서
부모와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새겨보면서
보배같은 우리 어린이들을
더 바르게 더 튼튼하게 길러야겠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