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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부정

차주희 2013. 6.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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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어느 조그마한 제재소에서 성실하게 일하던 한 40대의 남자가

 하루는 해고통지서를 받게 되었다.

 

사장은 차갑게 말했다.

"이 일이 당신의 적성에는... 맞는 것 같지 않소.

 이제 우린 더 이상 당신이 필요 없소.

 

" 때마침 최악의 불황이라 남자는 절망했다.

앞으로 살 길도 막막했지만

 황당한 이유로 그를 해고한

사장에 대한 분노가 끓어올랐기 때문이다.

 

여러 달 동안 취업도 못하고

 가진 돈도 거의 다 떨어지자

그는 아내한테 말했다.

 "여보,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

 

 수백 통의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연락 오는 곳은 없어.

 정말 미안해."

그런데 아내는 너무도 쉽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회사에서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거죠?

그럼 차라리 회사를 만드세요.

 

 

" 딱히 해결책도 없었으므로 고민하던

 그는 아내의 말대로 조그마한 건축업을 시작했다.

 

 사업이 번창하여 5년 만에 조그마한 기업으로 되었고

 몇 년 후에는 세계적인 체인으로 되었다.

 

"홀리데이 인"호텔의 창업이야기가 바로 이것이다.

 이 세상은 사고하기에 따라 그 양상이 굉장히 달라진다.

 

 낭떠러지에서 앞을 보면 심연이지만 돌아서서 보면

광활한 대지라고 한다.

 

 만일 상기의 이야기에서

 그 남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보고

 어느 기업에서 채용했다고 하자.

 

 그럼 이 세상에 이름난

 저 "홀리데이 인"호텔은 태어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낙천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항상 기회가 차례지지만

부정적이고

 과거지향적이며,

비관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오던 기회도 되 달아난다는 얘기다.

 

 

반 컵 물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아는 얘기이다.

 부정적인 사람은 "물이 절반밖에 안 남았네.

"라고 말할 것이요

 

 긍정적인 사람은

 "물이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네."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암 치료에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한 가지 치료법에 암시요법이라는 것이 있다.

 

 뱃속 암이 생긴 부위를 뱃가죽에 볼펜으로 표시해주고

환자더러 매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는 암을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매일 수십 번씩 외치게 한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지난 후

의사가 정밀의기로 검사해보고

다시 볼펜으로 요만큼 줄어들었다고 표시해준다.

 

 그렇게 몇 달을 견지하면

처음에는 차도가 전혀 알리지 않다가

 반년 쯤 지난 뒤부터는

 확실히 줄어드는 것이 알린다는 게 의학전문가들의 결론이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어릴 때 보았던 아동명작 한편이 생각난다.

 

 아이가 방학을 맞이해서 매일 놀다보니

 심심하기 이를 데 없는 지라

손에 닿는 대로 책 한권을 펼쳐든다.

 

 거기에는 무기력하고, 식은땀이 나며,

 아무 의욕도 없고,

 제대로 먹지 못하며 잠만 자는 증상이 있으면

 두 달을 못 넘겨 죽는다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그 아이는

자신이 죽을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진짜 드러누워 앓기 시작한다.

 

 부모들이 깜짝 놀라 병원에 가서 검진을 해보지만

 아무 병도 없다.

 

 결국 아이한테 물어서 원인을 알게 된 부모들은

 소년이 보여준 책을 보고 그만 앙천대소를 한다.

그 책은,

 수의학에 관한 것으로

소의 증세에 대해 쓴 한 대목이었던 것이다.

 

쓸데없는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마이너스효과까지 불러올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옮긴글

 

 

  

오늘도 Happy Smile ♡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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