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여생의 생활 원칙 (빌3:1-3)

차주희 2013. 9. 3. 12:34

 

 

 

 

 

 

 

 

 <소명의 강단>

 

여생의 생활 원칙 (빌3:1-3)

 

 우리가 지금까지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으며 살아 왔지만 앞으로 우리 여생은 어떤 일을 삶의 목표로 정하고 살아가야 할 까하는 것입니다. 본문이 가르쳐 주는 대로 남은여생의 생활 원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1절)

 ⑴형제의 기쁨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기뻐할 주체는 우리 형제들이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관계는 혈육의 형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하나 된 형제입니다.

 ⑵ 주안에서 기뻐하라고 합니다. 바울은 나는 주안에 있으니 옥중에서도 기뻐한다 너희도 주안에서 기뻐하라 고 합니다. 예수 안에서 기뻐합시다.

 ⑶ 안전함의 기쁨입니다.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이것은 믿음의 안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다른 교회들은 유대주의, 율법주의와 그노시스 이단이 문제로 파당이 생겨 교회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회에선 그것이 없으니 기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삼가라고 말씀합니다. (2절)

 ⑴개들을 삼가라. 개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개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개는 자기 어미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개와 같은 짓 할까봐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윤리도 없고 도덕도 없고 예의도 없고 인사도 양심도 없고 이런 짓 할 까봐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파렴치한 사람만 조심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오염되어서 나도 그런 짓 할까봐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양심 없는 짓 예의가 없는 짓 이런 짓 할까 조심해야합니다.

 ⑵행악하는 자를 삼가라. 여기에 이 말씀의 뜻은 파당을 지어 돌아다니며 문제를 일으키는 자를 말합니다.

 ⑶외식하는 자를 삼가라. 교회 밖을 나서는 순간 전혀 다른 사람이 될까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되지 말고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말씀대로 살기를 노력하라는 뜻입니다.

 

  셋째, 일하라고 말씀합니다. (3절)

 ⑴봉사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 감정, 내 힘으로 봉사하면 그것은 하나님 일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일할 때가 하나님의 일이요, 성령으로 봉사할 때가 하나님의 봉사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⑵ 자랑 하는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자랑을 일삼던 것이 몇 가지 잇습니다. 가마라엘의 문하 생 임과 유대교인임과 로마시민권자임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영접 후에는 이런 것 다 버리고 오직 예수와 십자가만 전하고 자랑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여생의 생활원칙이어야 합니다.

 ⑶신뢰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만 신뢰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너희는 인생을 의지 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사2:22)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만 신뢰하고 사는 일은 우리 여생의 생활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 우리 여생의 삶을 기뻐하라. 삼가라. 일하라. 는 원칙을 가지고 살아야만 하겠습니다.

 

(2013년 9월 8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