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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차주희 2016. 7. 10. 01:19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 주었습니다
.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 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 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
˝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
왜 너를 구해 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


 

 

 


˝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 버릴 수 있도록
...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 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
˝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하는 말이 있습니다
.

가만 생각 해보면 맞는 말인데
...
가만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번 내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 져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봅시다
.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
쓴 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지

우리의 삶을 뒤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