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의 매듭은 감사입니다 ♥★
성경에 배은망덕으로 인하여 완전히 실패한 인생을 살아간 한 인물이 나옵니다.
가룟 유다입니다. 3년 동안 예수 님의 제자로 신임받았으며, 재정을 쥐고
책임졌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으로 예수님의 생각이 달라지자
예수님을 은 삼십에 깨끗이 팔아 넘기고 말았습니다. 자기 스승을 배신했습니다.
그러나 한 푼도 쓰지 못하고 목매달아 자살했습니다. 성경은 그의 죽음에 대해서
새끼줄이 터져 언덕에 곤두박질해 창자가 쏟아져 나와 죽었다고 했습니다.
단테가 쓴 <신곡>중에 '지옥' 편 내용을 보면 지옥 중에서 가장 밑바닥에서
고생하는 인물이 바로 배은망덕한 사람들, 곧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들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받은 은혜를 어떻게 간직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복 그 이후! 이는 신앙인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받은 복은 감사가 따를 때 온전한 복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는 복을, 감사는 은혜를 완성합니다. 감사는 복의 매듭과도 같습니다.
매듭이 없는 새끼줄은 풀어지고 마는 것 처럼 감사가 없는 복은 지속할 수 없습니다.
'3일 동안 본다면' 이라는 헬렌 켈러의 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애 하나 있다면 그것은 죽기 직전에 꼭 3일 동안만 눈을 뜨고
보는 것이다. 만약 내가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면 나는 나의 눈을 뜨는 그 첫 순간
나를 이만큼 가르쳐 주고 교육시켜 준 나의 선생님 설리번을 찾아가겠다.
지금까지 내 손끝으로 만져서 알던 그의 특징과 그의 인자한 얼굴 그리고 아리따운
몸매 등을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보면서 그의 모습을 나의 마음속 깊이 간직해 두겠다.
마듬엔 친구를 찾아가고, 그 다음엔 들로 산으로 산보를 가겠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뭇잎사귀들, 들에 피는 예쁜 꼿들과 풀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석얄레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다.
다음 날 이른 새벽에는 먼동이 트는 웅장한 장면, 아침에는 메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 오후에는 미술관 그리고 저녁에는 보석 같은 밤 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하루를 지내고, 마지막 날에는 일찍 큰길가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아침에는 오페라하우스, 오후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
그러나 어느듯 저녁이 되면 나는 건물의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 한 복판으로 나와서
네온사인이 반짝거리는 거리, 쇼윈도우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보면서 집에
들어와 내가 눈을 감아햐 할 마지막 순간에 나는 이 3일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
주신 나의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기도를 드리고 영원히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겠다.
오늘도 배부르게 밥 먹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데, 잠잘 수 있고
일어 날 수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데,
잃어버린 것 같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게 많은데 무엇이 그렇게 원망스러운가요?
왜 그렇게 불평이 많은가요? 왜 그렇게 감사하지 못하는가요?
이 땅에 살면서 은혜를 잊어버릴 수는 있습니다. 많은 복을 누리고 살면서도
다 감사하며 살아 갈 수 없는 게 인간입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절대로 잊지 말아야 될 것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살리기
위해서 독생자를 포기하셔야만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피 위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주님의 은혜의 자리로 부르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011. 12 . 05
어제 보다 오늘이, 오늘 보다 내일이 변화되어 가는 아름다운 당신이길 ..... 柳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