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소경된 후에야 보는 축복 ♥★

차주희 2012. 1. 20. 10:15

 

 

 

 

 

 

 

 

 



소경된 후에야 보는 축복


밀턴이 실락원을 쓸 때 장님이었습니다. 밀턴이 묘사한 낙원의 광경은
아름답지만 그가 앞을 보지 못할 때 아름다운 광경을 썼던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눈이 밝아서 낙원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구세군을 창설한 부스 장군은 말년에 실명하게 됩니다.
진찰을 하고 밖에 나와 앉아 있는데, 의사는 아들을 따로 불렀습니다.


얼마 후 아들은 아버지께 와서 실명하게 되었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전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부스 장군은 "지금까지는 눈를 떠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으나
지금부터는 눈없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하다."
고 했습니다.


패니 제인 크로스비는 의사의 실수로 생후 6개월만에 실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뉴욕시 맹인 학교의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결혼한 남자 또한 맹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맹인이었기 때문에 영의 세계를 더 잘 보고, 맹인이었기 때문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깨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명한 찬송가 작사자가 된 것입니다. 어떤 때는 하루에도 여섯 편
내지 일곱 편의 찬송시를 썼습니다. 그가 쓴 찬송가의 총수는 8천여편에
육박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찬송가에도 26여편 이상이 수록되었습니다.


저 유명한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로"
도 이 장님 여인이 지은 찬송입니다.


밀턴은 소경이 된 후에 다음과 같은 기도를 썼습니다.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이시여
나를 향하여 굽히시고 거룩한 빛으로
내 의로운 거처에 비추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거기에 다시 어두움은 없사옵니다.
내 무릎을 꿇고
선명하게 보이는 주님의 목적을 알고 있습니다.
내 환상 속 희미하게 보이는
거기에 주님은 홀로 계시옵니다.


... ...
아아 나는 홀로 서 있습니다.
떨면서 딛고 선 이자리에서
주님의 깨끗한 땅에 가득한 광체에 싸여
나는 그 빛에 휩싸여 있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눈이 너무 밝아서 잡동사니를 너무 많이 보아
영의 눈이 어두운 것이 아닐지?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역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요한계시록 3장18절)



2012. 1. 20
영의 눈이 밝아 주님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당신이길.... 柳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