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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자유의 함수 ♥★

차주희 2012. 3. 20. 08:47

 

 

 

 

 



사랑과 자유의 함수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할수록 자유를 주십니다.
사람은 자유가 전제되지 않고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를 오용할 가능성을 알면서도 인간을 기계나 목석으로
만들 수 없었던 것입니다. 돌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들 수 있고(마 3:9)
산천초목으로 입을 열어 당신을 찬양하도록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둬두고 하필이면 인간의 입을 통하여 찬양받기를 원하시고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자유로운 애정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사랑과 자유는 그래서 함수관계에 있습니다.


지독히 내향적이고 수줍은 사나이가 여인을 사랑했으나 사랑을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사나이는 병이 들었습니다. '사랑은 아픈 것, 아픔은 사랑의 본질'입니다.
수줍은 사나이도 참다 못하여 결국에는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여인은 사나이를 퍽 훌륭한 분으로 존경할 수는 있지만 사랑하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이미 장래를 약속한 사람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나이는 자기가 백번 천번 울더라도 사랑하는 이의 자유에야 손댈 수가 없었습니다.
실연의 아픔을 안고 괴로워하는 편이 낫지 자유를 부정하는
강제적인 사랑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변학도가 춘향이의 자유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강제로 춘향이를 정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춘향이의 사랑은 얻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요하여 결혼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 결과는 비극입니다. 부부간의 사랑이 꼭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람은 의처증 환자이지 성한 사람은 아닙니다.


자유가 사랑이 될 수는 있으나 사랑이 자유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이 둘이
조화되지 않을 때는 사랑은 자유를 위해서 끝없이 아픈 십자가를 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를 침범하지 못하고 끝없이 아파합니다.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었나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31장 20절).



2012. 3. 19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사랑의 자유를 귀하게 여기고 오용하지 않는 당신이길....... 柳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