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면 고향이라
고향 떠난지 하 오래 되어서
어쩌다 그리던 고향을 가면
여기가 내 고향인지 타향인지
낯설고 물설어 어리둥절 하네
그 옛날 보선발로 뛰어나오던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임
평생 자식사랑으로 온 몸과 맘
아낌없이 남김없이 바쳤지요
낯선 타향도 정들면 고향이라
먼 형제보다 가까운 이웃사촌
이 거친 세상 세파를 헤처가며
어쩌랴 정붙여 감성 살아야지
2013년 10월 8일
'조용히 쓸쓸히 가을비
내리는 화요일 아침에'
푸른 돌(靑石)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만남을 통해 (0) | 2013.10.11 |
---|---|
동행이 그리울 때 (0) | 2013.10.10 |
당신과 나에게 주고 싶은 글. (0) | 2013.10.08 |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0) | 2013.10.07 |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0) | 2013.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