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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향만리 (人香萬里)***

차주희 2016. 7. 2. 11:47

 

 

 

 

*** 인향만리 (人香萬里)***

화향백리(花香百里) ~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인향만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

원문에는


난향백리(蘭香百里) ~난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묵향천리(墨香千里) ~묵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덕향만리(德香萬里)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 이란 말이 있다.

좋은 이웃을 사는 데
천만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에 대비해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다.


그런데 지인들이 추천해 준
몇 곳을 다녀보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가 집값이
백만금 밖에 안 되는 집을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라는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했다.


그 집의 원래 가격은
백만금이었다.

이 얘기를 들은 이웃집의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다.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했고(百萬買宅)
천만금은 여승진과 이웃이 되기 위한
값(千萬買隣)이라고 답했다.


좋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데는
집값의 열배를 더 내도
아깝지 않다는 의미다.


거필택린(居必擇隣)이라 했다.

이웃을 선택해서 살
집을 정해야 한다는
옛사람들의 철학, 새겨들을 일이다.


나는 지금 어떤 향기를 피우고 있을까...?


옮겨온 글

유머보다 재미있는 유머 !!



차동엽 신부가 쓴
"무지개 원리"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낙천주의자에게 행복해지는 비법을 물었답니다.



"만약 당신이 모든 친구를 잃는다면
그래도 행복할 수 있나요?'

"그럼요.. 비록 친구는 잃었어도,
내 자신은 잃지 않았으니 행복하지요. 하하"



"그럼 길을 가다가 진흙탕에 빠졌는데도
그렇게 웃으시겠습니까?"

"그럼요.
제가 빠진 곳은 깊은 연못이 아니라
고작 진흙탕이잖아요.하하"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아도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그럼요...
주먹으로 한 대 맞았을 뿐이잖아요.
칼로 맞은 것보다야 낫죠..하하"



살다보면 이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정말로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나도 모르게 생각이 밝아집니다.
긍정보다 더 재미있는 게 있을까요?



쌍문동에 사는 치과의사 입니다.
그분은 유방암에 걸려 몇 년동안 고생을 하셨습니다.



얼마 전 그분을 만났을 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건물이 오래되면 리모델링 하잖아요.
예쁘게 재단장되면 가격이 오릅니다.



사람도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유방암 수술을 해서
제 몸을 리모델링 했더니 제 몸값이 올랐어요..호호호"



놀랍게도 그분은 지금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웃음치료사가 되었습니다.



긍정이 최고의 유머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제 인생의 꿈은 인간이 갖는
모든 종류의 아픔, 고통, 슬픔, 괴로움, 부정적인 생각 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도록 돕는 것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유머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공격적으로 이겨내도록 돕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유머는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눈구경은 실컷했지만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 중에도
미국에서 공부하던 딸이 한국에 왔다
새학기를 앞두고 출국하기 바로 전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그 사고로 팔에 금이 가고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출국과 학사 일정이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손녀가 다쳤다는 소식에 시골에서 급하게 올라오신 할머니는
풀이 죽어있는 딸과 손녀를 보고는
함께 기도하자고 하셨답니다.



“우리 손녀가 대꿀빡(?)이 뽀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합니다.
또 다리몽댕이(?)가 부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하고,



궁둥이뼈(?)가 다치지 않아 감사합니다.
또한 밥 먹는 팔이 아니라 왼쪽 팔을 다쳐 감사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두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하던 모녀는
할머니의 유머러스한 감사 기도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박장대소 포복절도로 웃음보가 터졌다는 것이다.



원래 사투리를 쓰지 않는 분이 사투리를 쓰시는 것보다
더 그 상황을 감사하는 것에서
큰 힘과 웃음을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유머는 긍정에서 나옵니다.
상황을 놀랍도록 반전시키는 이런 긍정유머 하나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자신을 즐겁게
포지셔닝할 수 있는 유머입니다.



지난 몇년동안 유머코치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명품유머는 남을 웃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즐거움에서 온다.' 는 것을 배웠습니다.



꼭 한번을 웃기더라도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유머가 있습니다.
바로 긍정유머!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