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 싶은 사랑의 노래..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그래서 한 순간도 당신을 떠나 있을 수 없게 되거든,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사랑 하나를 꺼내어 가장 소중한 사람의 이름으로 선물하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그래서 눈물겹도록 당신이 보고프게 되거든,
 내 마음의 우물 그 깊고 깊은 바닥에서 사랑 하나를 건져내어 가장 아름다운 마음으로 전하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그래서 너무도 감사함에 기도 올리게 되거든 나와 당신의 하늘 그 높고 높은 곳에 내 마음의 기다란 장대로 사랑 하나를 따내어 내 사랑하는 당신의 입술 안에 한입 한입 넣어 주겠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픈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라기 보다는 위로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에 그러나 돌아오는 말이 나의 단점이나 실수를 지적받는 충고라면 가까운 사람마저 먼 타인으로 느껴지고 마음 문을 닫게 하여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파서 날 찾으면 그냥 그 사람의 아픈 심정만을 읽어주려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히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여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하여 줌으로서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하나 더 얻는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의 아픈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의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랑은 사람들을 뿌리내리게 할 뿐 아니라, 날개를 달아줍니다. 소속감을 주는 동시에 자유를 느끼게 합니다. 사랑은 다른 이들을 통제하지도 않고 간교를 부리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지배함으로써 만족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수고로움으로 자신의 만족을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또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자유롭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가 진정으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면 반드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만들어 놓은 친절은 세심하고 사려 깊은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공손하고 정중하고 참된 관심으로 행동하게 합니다. 
세련된 말솜씨를 배우지 못했어도 그리 예쁘게 생기지 못했어도 미워할 수 없는 얼굴이 있다면 그 얼굴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신 지치고 힘들 때 외롭고 쓸쓸할 때 눈감으면 떠올라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 얼굴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당신 가슴에서만 숨쉬고 싶은 나는 당신의 영원한 비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폭풍우 몰아치듯
격정적인 사랑이라 해도
참된 사랑이 아니라면
한순간에 다 끝나고 말아
해변가에 흩어져 있는 조가비 같다면
서로의 얼굴을 어찌 바라보겠습니까.
풍선에 바람만 쉴새없이 불어넣듯이
맨 가슴만 가득 부풀어올랐다가
한순간 터져 버리고 말아
모든 것이 다 산산조각 나 버리면
남은 상처의 비참함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오래된 사진첩의 빛바랜 사진처럼
기억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아
그리워하며 살더라도
아름다운 사랑이었다고
웃음 지으며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순간 감정의 노예가 되어 불꽃놀이하듯
타오르는 욕망만 다 불태우고
서로가 몰랐던 것처럼
먼 기억 속으로 떠나가 버리기보다
늘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으로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더라도
서로 반가워하며 한 잔의 커피를 나누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