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만갑의 최초공개 희귀사진 DMZ 사진작가 최병관 살아남은 소나무 한 그루

차주희 2021. 1. 17. 15:58

이만갑의 최초공개 희귀사진 DMZ 사진작가 최병관 살아남은 소나무 한 그루

 

 

 

현충일노래(조지훈).mp3
1.24MB

오직 살아 남은 소나무 한 그루의 사진을 보는 순간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합니다

DMZ의 70년의 전쟁통 아픔의 역사를 안고 다 죽어

황량함 속에서 살아남은 이 한 그루의 교훈?

이 사진 한 장이 어젯밤 저를 잠 못 이루게 하였습니다!

70년의 전쟁속 아픔 이기고 홀로 서 있는

그에게 입이 있다면 밤을 지새우며 라도 그 이야기

다 듣고 싶어 마이크를 들이대고 싶었기 때문

그리고, 또 이 예쁜 작품 늘상 동네에서 제가 찍었던

민들레와 다를바 없지만 내용인 즉,

언제든지 철조망 너머로 날아 갈 수 있는 민들레이기에

DMZ의 현장에 소망을 주는 메세지를 담아준 민들레는 홀씨 되어 훌훌 철조망이 무섭지않도록 앙징맞은 모습

제 평생 직접 흔히 보고 사진에 담기도 했던 그 민들레도 있었지만 이 작품 또한 최고였음을ᆢ짝짝

최병관 작가님께 제 맘 속이지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영원한 눈물' 이라고

철조망에 걸린 이 돌멩이에 맺힌 빗방울은

역시 너무 감동 누군들 내용을

제대로 알면 그렇지 않을까요?

또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요!

두 말이 필요없습니다

천연기념물 산양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가 살아있고ᆢ

분단된 인간의 아픔의 역사도 있지만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자연을 훼손하고 살았는지

사악하고 욕심 많았던 날들을 돌아보게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전쟁 치루는 이시기에 보는

풍경은 더 아름답고 값지고

큰 아픔속에서도 잘 견뎌 이어온 자연생태계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 간절해집니다

이 작품을 찍으신 최병관 사진작가님께

또한 감사하며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저로서는

당연히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연세도 많으신데 아직도 지뢰가 널려있는

DMZ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기에 쉽지 않았을ᆢ

비하인드 스토리에 말문이 막힐 정도로

기가막힌 사연도 해프닝도 있어서 이 사진기록의 사명

죽음을 각오하고 유서와 각서를 쓰고 나섰다며

자연은 거짓말을 안 합니다

남한은 숲이무거짐 북한은 땔감으로 나무를 베거나

아니면 군사지역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나무를자른다고 함

유엔에서 사진 전시회 특별예우

필름만 이정도 박스 다 헤아릴 수 없음

*십만장 사진 4000cm~와우ᆢ4km~

필름 한 컷 길이 4cm이라면

사진 찍던중 지레 밟고 있을시 작가님도 하마터면 목숨 잃을 뿐 동행가이드 군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 건졌다고 하심 아직 일반인이 가보기엔 아주 멀고 먼

땅같지만 한 분의 열정과 작심으로 이런 사진이라도 보니

감사합니다

무려 4km의 필름에 사진을 담으셔 대단하신 최병관 사진작가님 모습이 바로 헌신이고 인간승리 아닐런지요

지뢰가 무섭지 않았던 꽃들이

이곳에서 자신을 피우는 동안

70년세월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를 돌아보게하는군요

세개(유엔ㆍ남한ㆍ북한)국기가 세워져있는 DMZ

내나라 내영토이지만 세개가 공존해야만 되는 현실

운명적 아픔 딛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우리 과제로 남아있음을 상기시켜주는곳

DMZ의 뜻ᆢDeMilitarized Zone 비무장

아직도 우린 이 아픔을 이기지 못하였는지

서로 미워하고 사사로운 일로 시기하고 편가르고

선동하고 나아가 아동학대 등

작은생명을 자라기도전에 밟아서 죽여야만 하는 실상들 앞에 가슴 먹먹 합니다

이 두분은 다 지금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특별히 이 DMZ 안에 작가님과 함께 죽기 전에

동행을 꼭 했으면 소원처럼 애원하셔서

그 땅을 한 번 멀리서 보기라도 하신 어르신들

북녘땅을 보고 우는 두 노인ᆢ이라고

사연을 듣고 작가님 큰 배려를 베푸신 두분의 사진만

보아도 우리 전쟁통에 뿔뿔이 흩어진 이산가족이

북에서도 남한을 얼마나 그리워 했을텐데 ᆢ

넘 우린 잘 먹고 잘 살아 잊고 살지않았나

저 또한 미안한 눈물이 납니다

DMZ의 분계선도 이제 허물고 민간인 들어갈수 있음도

감사 더 나아가 하루 속히 통일이 잘 되었으면 ᆢ

유엔 반기문기념관에 전시를 하여 세계 몇 십 개국에게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주셨다는 최병관 사진작가님의 대단한 용기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죽을수도 있다는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담아온 작품 이 결심과 결단 이분이야 말로

또한 DMZ에서 살아 있는 한 그루 소나무 처럼

제 맘 속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말도 탈도 많은 세상에

자연은 말이 없습니다!

제게 큰 메세지를 준 채널 CHANNEL방송 출연진과 최병관 사진작가님 우리의 소원 통일

노래부르기로 모두 건강하시길요

[출처] 이만갑의 최초공개 희귀사진 DMZ 사진작가 최병관 살아남은 소나무 한 그루|작성자 해피류ㆍ해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