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일천번제의 향기를 열납하신 하나님은 아이에게 선물을 주기 기뻐하는 어버이의 모습으로 꿈속에 나타나 솔로몬에게 물어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종용히 대답합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모르나이다. 지혜로운 마음을 주사 주의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게 하옵소서”
솔로몬의 지혜로운 요청에 하나님의 얼굴이 자녀의 흐뭇한 모습에 기뻐하시는 어버이처럼 환해지시더니 “네가 너를 위하여 부도 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네게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리라. 또한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주리니 네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으리라”
우리가 잘 아는 이 성경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축복의 중심은 바로 우리의 마음이라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구하여야 하는지,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를 아는 하나님 보시기에 지혜롭고 올곧은 아름다운 마음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도록 선하고 거룩함이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고, 부족하여 간구하면 능히 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 마음의 지혜로움을 위하여도 기도하여야겠지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나’라는 존재의 중심은 바로 ‘우리 자신’이고 우리 자신의 본질은 곧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부귀나 영광이 우리 자신은 아니지요.
그러므로 지금 아무리 부와 귀를 누린다 하여도 존재의 본질인 마음이 그릇되어 있으면 그것은 안개처럼 날아갈 것이요, 지금은 비록 초라한 삶을 살고 있다하여도 본질인 우리 자신의 마음이 정금 같다면 부와 귀는 언젠가는 덧입혀 질 것입니다.
주일예배를 인도하는데 주께서 기도 중에 가르치시기를 “사람들이 어려운 삶의 환경으로 기쁨을 잃고 산다. 그러나 그런 환경을 통하여 내게 더 가까이 오는 법을 배운다면 풍요로운 환경에서 누리는 겉 기쁨보다 더 큰 아닌 영의 참 기쁨과 생명을 누릴 것이다”이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좀 더 본질적이고 귀한 것을 누리게 하시기 위하여 때로 어려운 환경을 활용하십니다. 어려운 환경을 통하여 존재의 근본이요, 축복의 중심인 우리의 마음을 정금처럼 빚어 가십니다.
축복의 원리에 관하여 잠시 기도하니, 축복 또한 사모함으로 받는 것을 알게 하시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리고 말씀의 진리를 알아 그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가 복을 누림을 알게 하시네요.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무릇 지킬만한 것 가운데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지키고 그 중심에 주를 오롯이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정금처럼 가꾸어가십시요. 그리고 야곱과 기도로 잘 알려진 야베스처럼 축복 또한 간절히 사모하십시요. 축복의 중심인 그 마음이 아름답게 빚어지면 하나님은 풍성한 생명으로 넘치게 축복하실 것입니다.
왕상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왕상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
댓글 6 신고 | 인쇄 | 스크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