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아들을 믿는 사람이란?<II>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인자와 선하심을 믿으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자신의 유불리로 판단하지 않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원한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고, 유한한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니까 미래의 일에 늘 염려하고 근심을 합니다. 왜 염려합니까?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염려합니다. 설령 안다고 해도 해결할 능력이 내게는 없으니까 불안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게 되면 자신의 미래 일에 대해서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해 가실 것인지에 대해 기대하게 되죠. 그러려면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의 미래를 모르면서 부모 자신의 판단만 믿고 “네가 그래 가지고 사람 노릇이나 하겠냐?” 하니까 자녀들의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 삶이 망가지게 됩니다. 가령 아이들이 공부를 좀 못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것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 문제지요. 자녀들의 자존감이 높으면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성공에 자만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지 않습니까? 왜 자녀들의 자존감이 낮아질까요? 자녀의 미래를 알지 못해 불안한 것이 부모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불완전한 지식으로 자녀들을 판단하기 때문이지요.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인자와 선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자녀를 맡기면, 내 자녀가 공부를 못해도 하나님이 계시기에, 내 자녀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공부 못하는 것 때문에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법이 없겠지요. 이런 것이 예수님이 주인 되는 삶이 가져다주는 천국의 삶입니다. 천국의 삶은 바로 성경이 말씀하신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목회서신
담임목사 김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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