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마 8:23-27)

 

 <소명의 강단>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마 8:23-27)

 

 작은 믿음의 30년 후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미국의 한 주일학교 교사가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4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그 후 4명의 어린이는 교회에 출석 해 작은 믿음을 조금씩 키워나갔습니다. 그로부터 30년 후 이 교사는 생일을 맞아 축하전보 4통을 받았습니다. 그 4통의 축하전보는 과거 자신이 가르쳤던 소년들에게서 온 것으로, 발신자는 놀랍게도 각계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① 중국선교사 ② 연방정부은행총재 ③ 대통령비서관 ④ 대통령 허버트 클라크 후버였습니다.

 

  첫째, 믿음 없으면 있는 것도 빼앗깁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마13:11-12) 말씀을 믿고, 끝까지 지키며, 의심하지 않는 자는 풍족하게 되고, 믿음이 적으면 있는 것도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믿음과 축복은 크기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려 해도 그릇이 부족하면 주실 수 없습니다. 엘리사의 기름 기적도 그릇만큼 밖에는 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 가진 자에게만 역사하셨습니다. 믿음의 그릇을 키웁시다.

 

  둘째, 믿음 없으면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히11:6) 믿음이 없는 에서는 아버지 마음의 근심이었고, 아브라함도 하갈을 취한 믿음 없는 행동이 집안에 분란의 원인이 되었고, 다윗도 믿음의 길을 떠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한 것이 가정에 후환과 자식의 배반과 나라에 난리로 시달렸습니다. 믿음 없는 지도자가 나라를 다스리면 국민이 괴롭습니다. 믿음이 적으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근심거리가 됩니다.

 

  셋째, 믿음 없으면 세상살이가 힘들어 집니다.

 “대저 하나님께 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1서5:4) 어떤 이는 살기 어렵다고 낙심하여 자포자기하고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얼마나 외롭고 두려웠으면 하나님께 서원하며 기도했겠습니까? 제자들이 풍랑을 만나 두려워한 이유도 믿음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이 세상을 믿음으로 이겨 내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믿음 없으면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6-8)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이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내 주장을 더 믿으면 구원의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내 주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구원의 복을 누리게 되고 내 인생이 쉽고 평탄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믿음이 없으면 있는 것도 빼앗기고, 하나님의 근심이 되고, 자신도 괴롭습니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라고 기도합시다.

 

(2013년 6월 2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