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여행자요 나그네 인생 (벧전2:9-11)
사막을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가에게 물었습니다.‘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게 무엇입니까? 강렬한 햇빛인가요?' 여행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부족한 물인가요?‘말이 통하지 않는 부분인가요?’'험한 고생인가요?' '긴 밤의 추위가 힘들었나요?' 여행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그런 것은 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저를 괴롭혔던 것은 신발 속의 작은 모래 알갱이였습니다.
첫째, 우리는 이 세상의 여행자요 나그네입니다.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2:11) ⑴여행자는 목적지가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시계를 보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침반을 보며 사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인생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시도바울의 인생 목표는 복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⑵여행지를 잘 아는 가이드(인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즉 좋은 인도자(목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선한 목자입니다.‘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둘째, 여행을 떠날 때 유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⑴좋은 친구와 같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은 즐거울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원수와 함께 간다면 어찌 즐거울 수가 있겠습니까? ⑵짐이 가벼워야 합니다. 여행 중에 입지 않을 옷이나 신지 않을 신발을 잔뜩 가지고 가서는 안 됩니다. 성도는 죄의 짐을 무겁게 지고 가지 말아야 합니다.‘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마10:10) ⑶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 나라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 1). ⑷집에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비자를 가지고 남의 나라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간이 있습니다. 비자 기간이 끝나도 자기 나라로 안 가면 불법체류자입니다. 여기저기 여행을 하다가도 돌아와야 합니다. 인생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돌아가야 하는 나그네요 여행자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여행하다가 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은 나그네와 같습니다. 얼마동안 이 땅에 살다가 모든 것을 뒤에 두고 하늘 고향으로 가야할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이 나그네의 삶을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손을 맞잡고 힘찬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교회 공동체와 함께 영원한 내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013년 6월 9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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