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대하16:7~10)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어떤 때는 그 어려움 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힘이 부족하여 어렵고 안타깝고, 아는 것이 없어서 어렵고 안타깝고, 어떤 경우에는 뻔히 알면서도 행치 못하여 어렵고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고 보면 안타까워 할 때가 너무나 많음을 고백합니다.
첫째. 위급 할 때 어떻게 대처합니까?
우리는 급한 일을 당하면 침착하지 못하고 이성을 잃고 당황하게 됩니다. 아사 왕은 평소에 그런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위급한 일을 당하니까 큰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실수는 하나님께 물어 보지 않은 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경망스러운 일을 저질렀습니다. 우리는 위급할 때 일수록 하나님께 물어보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즉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급 한 일이 생길수록 하나님께 기도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함을 받았습니다. 40년 동안 광야 생활에서 다급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으나 그 때마다 엎드려서 하나님의 지시대로 하여 문제를 다 해결하였습니다.
둘째. 충고를 달게 받아들입니까?
이 세상에서 누구의 충고가 필요 없을 만치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때를 따라 충고해 줄 수 있는 분이 계심은 큰 축복입니다. 나폴레옹은 어느 누구의 충고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많은 실수로 자기의 병사를 죽게 하였습니다. 충고라는 것이 꼭 쓴 약과 같아서 막상 받고 나면 괴롭고, 역겹고. 하다못해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사 왕은 자기를 바르게 충고하는 선지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전에는 그런 왕이 아니었는데. 이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어진 임금이 폭군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윗 왕은 충고를 받아들인 아주 훌륭한 왕입니다.(삼하12:1~15)역사에 다윗처럼 충고를 기쁘게 받아들인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셋째. 어제의 선행 오늘도 행하십니까?
어제의 선이 오늘의 선과 연결되기가 어렵습니다.(겔3:20) 이 말씀은 지난날의 나의 선이 오늘의 선으로 연결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아사 왕은 다윗 왕의 4대 손으로 전국의 우상을 다 없이하였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인이었습니다. 전쟁에 나갈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기도를 많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의 그 아름다운 신앙이 오늘과 연결되지 못한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경제부흥도 많이 일으켰으나 역시 아사 왕의 역사의 몇 장에만 기록을 남길 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우리는 어제의 신실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어제의 선행과 정성이 하나님께 충성한 것이 봉사한 것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결론: 무엇이 어렵습니까? 위급할 때 침착한 사람 과연 얼마나 될까요? 기도의 긴 호흡을 통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청합시다. 쓴 약과 같은 충고를 달게 받아 들인 사람이 다윗 왕 이후에는 없다고 합니다. 우리의 선행이 오늘로 영원까지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2013년 6월 23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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