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이제 구원받았으니 (요 8 :1-11)
유대인의 율법에는 세 가지의 경우에 사형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살인, 성적인 타락, 우상 숭배자 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이 부정을 저지른 여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율법대로 쳐 죽이지 않고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만약에 주님께서도 돌로 쳐 죽이라 하신다면 사랑과 자비와 용서를 가르치신 말씀에 어긋나는 것이 되고 무죄하다고 살려주면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자가 됩니다. 그때 주님은 아무 말씀도 없이 땅에 글을 쓰셨습니다. 어느 성경 사본에는 그 여자의 죄목을 땅에다가 쓰신 것이 아닐까하지만, 아무튼 땅에다가 글을 쓰신 후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땅에다가 글을 쓰셨습니다.
첫째, 정죄하는 자들에 대한 주님의 입장입니다. ⑴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허물 있는 자는 남의 허물을 논할 자격이 없음을 말씀한 것입니다. 자기에게도 있는 허물인데 남을 서슴없이 비판하고 심판하는 것은 잘 못된 것입니다. 심판은 오직 하나님만의 권한입니다. 죄와 허물이 없으신 하나님만이 심판하실 자격이 있습니다. 죄인이 죄인을 심판하지 못합니다. ⑵ 다수가 정의가 아님을 말하여 줍니다. 율법주의자들의 다수가 정의는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옳은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교회는 민주주의가 아니고 신본 주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이 아닌 것은 다수라 하여도 따라서는 안 됩니다. ⑶ 너 스스로를 반성해 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나를 반성하는 시간보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시간이 더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한번이라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나 자신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며, 용서하며, 사랑하면서 사죄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죄인인 여인에 대한 주님의 태도입니다. ⑴ 나도 너를 정죄 하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을 정죄 하려고 오신 분이 아닙니다. 죄를 지어 죄인 된 인생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비로 영접해 주십니다. 아무리 큰 죄를 저지르고 죽을죄를 지었어도, 우리를 정죄하고 죄인이라고 못 박는 주님은 아니십니다. ⑵ 이제 구원받았으니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과거보다는 현재와 장래에 더 관심을 두시는 분이십니다. 과거에 무슨 죄를 지었나 하고 따지기보다 앞으로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기를 더욱 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여인의 행위가 분명히 잘한 일은 아니지만 용서하시고 다시는 죄인으로 살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여인에게 다시 기회를 주어 아름답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과거의 죄를 용서하시고 미래를 의롭게, 아름답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과거에 매이지 말고 내일을 의롭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남은 때를 기도하면서 말씀에 순종하며 죄를 멀리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말고 성결하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2013년 7월 28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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