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선택을 잘 한사람 (눅10:38~42)

차주희 2013. 8. 10. 20:17

 

 

 

 

<소명의 강단>

 

선택을 잘 한사람 (눅10:38~42)

 

 사람은 누구나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시각각 무엇인가를 선택해야만 할 때가 주어집니다. 그때 기왕이면 좋은 편을 선택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를 먹은 불순종의 선택이 인류를 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롯이 선택한 소돔과 고모라 땅이 훗날 멸망을 받았습니다. 팥죽 한 그릇을 택한 에서가 장자의 축복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좋은 편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좋은 편을 선택한 마리아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째, 마리아는 더 좋은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가셨을 때 언니 마르다는 예수님께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39절) 언니 마르다가 불평하기를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40절)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처럼 말씀을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인정하시고 칭찬하셨습니다. 말씀은 곧 구원이요, 말씀은 은혜요, 말씀은 능력이며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4:4)고 하셨습니다.

 

  둘째,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입니까?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리아처럼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언제나 말씀 듣는 편을 먼저 선택하십시오. 직장일도 중요하지만 말씀 듣는 편을 먼저 선택하십시오. 가정일도 중요하지만 말씀 듣는 편을 먼저 선택하십시오. 공부보다는 말씀 듣는 편을 먼저 택하십시오. 돈 버는 일도 중요하지만 말씀 듣는 편을 택하십시오. 교회 와서도 말씀 듣는 일을 제일 먼저 앞세우고 제일 소중히 여기십시오. 말씀 듣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심방 때에도 그렇습니다. 말씀 듣는 시간은 말씀 듣는 자리를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선택 잘 한 사람을 칭찬하십니다.

 말씀 듣는 일은 복 받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계1:3)에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말씀 듣는 사람은 말씀이 그 심령 속에 떨어질 때마다 열매를 맺어 삶을 복된 길로 가게끔 말씀이 그 인생을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니 한 시간이라도 아니 단 1분 1초라도 말씀 듣는 시간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말씀 듣는 것을 제일 최고의 일로 여기십시오. 마리아의 말씀을 듣는 태도를 "주의 발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발아래 앉아"라는 것은 겸손한 자세를 의미합니다. 설교 듣는 시간이 되면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발아래 앉은 것처럼 겸손한 태도로 진지하게 말씀을 받으면 큰 은혜와 복이 임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아멘, 아멘 하면 하나님께도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고후1:20)

 

  결론: 말씀을 듣는 축복의 시간을 선택하십시오. 빼앗기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마리아처럼 인정하시고 칭찬하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2013년 8월 11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