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맥추감사절의 교훈 (출 23:16-19)
맥추감사절의 교훈 (출 23:16-19)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에 들어가 씨를 뿌리고 보리와 밀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구원하여 안식을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며 맥추 감사절을 지켰습니다.
첫째. 맥추절은 과거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에서도 애굽에서의 노예생활과 광야생활중의 어려움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과정을 헤쳐 나왔어도 현재의 생활이 풍족해지면 지난 일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가나안 정착에 만족하지 말고 과거의 어려움을 거울삼아 더욱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16장 12절을 보게 되면 "맥추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아울러 애굽 땅에서 노예 생활하던 때를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어떠한 생활을 했다는 것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혜로운 삶은 과거를 기억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현재를 바르게 의롭게 겸손하게 사는 것이 맥추절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입니다.
둘째. 과거와 현재에 받은 은혜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8장 12-14절에 보면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잘 살게 되고 여유 있게 됐다고 자부하게 될 때에 내가 잘나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교만하면 안 됩니다. 사실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면 내가 똑똑해서 살아온 것 아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수 없는 환란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건져주시고 지켜주신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인도해 주신 그분께서 우리의 장래도 비록 부족하고 연약해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셋째. 맥추감사절의 영적인 교훈이 무엇입니다. 맥추절은 초실 절이라 고도 부르며, 유월절 7주 후에 지킨다하여 칠칠절 혹은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구약의 맥추절인 가나안에서 첫 양식을 먹게 되었던 것처럼, 신약에 맥추절인 오순절에는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성령께서 임하시므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께서 영원히 우리 속에 계시게 된 축복의 날이 되었습니다. 구약의 맥추절은 첫 열매의 감사절기요. 신약의 맥추절은 성령의 강림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성도들이 성령의 열매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려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갈라디아서에 말씀되어 있는 아홉 가지 열매입니다.(갈5:23)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성도는 사탄의 시험에서도 승리하며 환난과 시련 속에서도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결론: 교우여러분들이여! 잃어버린 감사를 다시 찾으십시다. 멀어진 감사를 다시 가까이 합시다. 우리 생활 속에서 원망과 불평을 내버리고 감사하며 험난한 인생길에서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3년 7월 14일 (맥추감사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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