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에 나침반 맞추고
구약에 등장하는 리브가를 기억하는지요? 그녀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양을 치는 처녀였습니다.
눈만 뜨면 하는 일이 늘 같은 일들뿐이었습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을 살면서도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삶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늙은 종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그리고 그 늙은 분이 몰고 온 지쳐 보이는 낙타들에게
힘들게 물을 길어 먹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며칠 뒤 리브가가 힘들게 물을 뜨다 먹인 바로
그 낙타를 타고 신랑 이삭을 맞으러 나아가는 웨딩마치의 주인공이 될 줄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하나님은 일상의 삶이지만 지루해 하거나 의욕 잃지 않고 누구에게든 헷세드의 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복되게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방 여인 룻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어머니가 믿는 신이 참 신임을
믿고 시어머니의 고향 베들레헴으로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들판에 나가 남의
밭에서 이삭을 줍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한 가닥의 희망조차도 없는, 어떻게 보면 처량하기 이루 말할 수
없던 여인이었다. 그런데 그런 룻이 얼마 후/ 자신이 나가 이삭을 줍던 바로 그 밭의 주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햇세드의 삶을 사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밭주인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맞이해 드렸기 때문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후에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여인이 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그녀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지난 날 실패를 했지만 그 실패가 미래를 가로막도록 하지 않고, 즉각 나침반을
하나님께 맞추는 기회로 삼았던 것이고, 그렇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에 개입하셔서 놀라운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은혜의 사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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