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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 강단>
보혜사가 함께 하시는 사람(요14:16-17)
'보혜사'란(保惠師)'(헬/파라 클레도스) '파라'/'곁에', '클레도스'/'부른다.' 라는 두 낱말이 합쳐진 것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곁으로 부름 받은 자" 란 뜻입니다. 보혜사로 오신 성령님의 사역은 신자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도록 세워 주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유능한 운전기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박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사님, 많이 피곤해 보이시는데 오늘은 박사님을 대신하여 제가 강의를 하면 안 되겠습니까?' 그는 박사의 강의를 50여 차례나 들어서 내용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박사는 그에게 그날 강의를 맡겼습니다. 강의도 잘했지만, 박사가 받아보지 못한 우레 같은 박수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질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그 정도의 질문은 우리 운전기사도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하고는 급히 자리를 떠났고, 운전기사로 소개된 아인슈타인 박사가 나가서 어려운 질문에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운전기사에게 아인슈타인 박사는 보혜사입니다. 우리 신자에게 보혜사는 성령님이십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신자 안에 내주 하시며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14:16)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방법이기도 한 우리 중심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보혜사입니다.
둘째. 주님이 하신 말씀과 사건들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읽고, 듣고, 배운 말씀과, 일어났던 사건들이 기억나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도록 도우십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증거 하게 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 하실 것이요.”(요15:26) 사도들과 복음전도자들이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은 보혜사가 함께 하시는 사역입니다.
넷째. 죄와 의와 심판을 깨우치십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16:8) '책망'은(헬/엘렝코) 폭로시키다. 깨우치다. 노출시키다. 유죄를 입증하다. ‘꾸짖다.’ 란 뜻이 있습니다. 보혜사는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다섯째. 신자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16:13) 성경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성삼위 하나님을 바로 알도록 깨닫게 하십니다.
결론: 그리스도인에게는 능력의 보혜사가 함께 하십니다. 보혜사로 오신 성령을 의지하고, 그분께 도우심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 보혜사의 도우심을 받는 신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멘
(2011, 11. 27. (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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