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눅 2:8-14)

차주희 2011. 12. 19. 09:58

 

 

 

 

 

 

 

 

 

 

 

 

 <소명의 강단>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눅 2:8-14)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이 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탄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가를 물어 보았더니, 한 아이가 뜻밖의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 대답은 어머니였습니다. 그 아이는 고아였는데 시설의 풍족한 환경도 어머니가 채워주어야 할 빈 공간을 채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어머니로 채워져야 할 부분이 있는 것처럼 인간은 하나님으로 채워져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파스칼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는 커다란 동공이 있는데 이것은 우주의 그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워 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천사를 통해 지상에 전해준 성탄의 소식은 임마누엘로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이신 성자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채워주신 이야기입니다. 성탄의 바른 의미를 새겨 보면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온 백성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0절) 하였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온 백성은 누구입니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존귀한 자와 비천한 자, 흑인이든 백인이든, 종이든 자유자든, 어떤 종교와 사상을 가졌든지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포함됩니다. 어느 민족 누구나,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포함됩니다. 나를 위한 기쁜 소식, 우리 모두를 위한 기쁜 소식이 전해진 날이 구주 성탄절입니다.

 

  둘째. 구주가 나셨으니 좋은 소식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11-12절) 좋은 소식은 우리 가운데 구주가 나셨다는 것입니다. 구주는 구원자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인간에게 구원의 하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시려고 오신 그 하나님은 예수님 이십니다. 그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임마누엘이십니다. 성탄절에 기뻐하는 이유는 구주이신 예수님, 구원의 주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여러분은 이 크리스마스에 하나님이신 성자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심을 인하여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구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성경 3곳의 말씀을 함께 합독하고 마치려 합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3)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성경에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성탄과 새해에 주님의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 12. 25. (성탄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