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대를 이어가는 유산 (딤후1:3-5)

차주희 2012. 1. 17. 11:48

 

 

 

 

 

 

 

 

 

 

 

 

 

 <소명의 강단>  

 

 

 오늘 주일 예배에 나오신 교우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우리를 사랑해 주셨던 선조님들은 이제 더 이상 우리들과 육신적으로 함께하지 못 합니다. 우리를 사랑해 주셨던 선조님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로 그분을 사랑하고 존경했다면 그분께서 믿으셨던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그리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디모데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 부터 훌륭한 믿음의 유산을 상속받았습니다. 우리들도 우리의 선조 되신 고인께서 남기고 간 믿음의 위대한 유산을 이어가는 후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첫째, 거짓 없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거짓 없는 믿음입니다. 거짓 없는 믿음이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정확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믿는 척하거나 억지로 믿는 것은 진실 된 믿음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주어진 삶을 통해서 온전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거짓 없는 믿음입니다. 믿는 것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자신의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고 진실 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디모데의 모습처럼 거짓 없는 진실 된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둘째, 선조님들의 좋은 성품과 행실을 본받아야 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장,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은 서로 배우고 또 권면하는 것이 바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온전한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세상의 이치도 이러한데 하물며 신앙과 믿음의 좋은 본을 가진 사람의 삶을 본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디모데가 로이스와 유니게의 좋은 신앙과 성품 그리고 인격을 본받은 것처럼 우리 또한 선조님들의 아름다운 삶의 자세와 성품 그리고 인격을 본받아 부끄럽지 않는 모습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셋째, 좋은 유산을 준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이고 죽음이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있어서 그 날이 올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이 땅에 살아있는 우리도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날 것이며 그 날은 아무도 알지를 못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날을 준비하며 하나님 앞에 자랑스럽게 설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자녀와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시간 우리 모두는 믿음의 유업을 본받으며 장차 우리들도 좋은 신앙의 유산을 남기고자 하는 마음의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2012년 한 해 동안에도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시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과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간구하는 모든 기도의 제목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귀한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2012. 1. 22. (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