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주어진 기회를 잘 잡으세요. (눅16:25-31)
성경에는 때늦은 후회의 이야기도 기록되어 있고(눅16:19-31), 후회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사람의 이야기도 있습니다.(눅15:11-32, 눅22:54-62) 사람은 죽을 때가되면 지나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기회를 잘 붙잡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옵니다. 우리가 생애를 마치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첫째,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옛날 어떤 왕이 당대 최고의 화가에게 기회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화가는 얼마 후 '기회'를 그려왔습니다. 그 그림은 벌거벗은 한 사람이 앞으로 지나가는 모습만 있고 배경은 모두 까만색으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왕이시여, 기회는 앞으로만 오고 일단 지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뜻입니다. 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과 기회를 소중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실로 얻기 어려운 것이 시기요, 놓치기 쉬운 것이 기회입니다. 기회는 쉽게 지나갑니다. 지금은, ①구원받고 은혜를 받을 기회입니다. ②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③나눌 수 있는 기회입니다.
둘째, 후회의 날이 옵니다.
철저한 무신론자인 '볼테르'는 생전에 '기독교전파는 수세기가 소요되었지만 나 볼테르는 50년 안에 기독교를 이 땅에서 없앨 수 있다.'라고 호언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가 살아 있을 때, 그리고 죽은 후에 더욱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그가 죽은 지 20년 후 제네바 성서협회는 그의 집을 사들여 '파리 성서공회본부를 세우고 전 세계에 성서를 보급했습니다. '볼테르'는 임종직전 이런 탄식을 남겼다고 합니다. "나는 태어나지 말아야 했었는데...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처럼 ①우리의 생애도 마칠 때가옵니다. ②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③기도의 응답도 없습니다. ④행한 대로 받게 됩니다.
셋째, 이렇게 살면 됩니다.
인생의 목적과 삶의 이정표를 바로 세우고 나가면 됩니다. ①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작곡가인 '바하'는 작곡이 끝나면 서명할 때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라고 먼저 쓰고 이름을 적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했다는 그의 신앙을 적은 것입니다. ②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말씀대로 사는 삶입니다.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계명대로 사는 것을 뜻합니다. 주의 계명을 우리의 삶의 이정표와 표준으로 삼고 살면 됩니다. ③성령의 이끄심을 깨닫고 순종하는 삶입니다. 정욕이나 세속에 이끌리지 않고 성령의 뜻을 따르고 나가면 됩니다.
결언: 내게 주어진 순간들은 주신 기회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성경의 이정표대로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갑시다.
(2012, 2. 26. (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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