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믿음의 지팡이를 잡고 (출7:19)

차주희 2012. 3. 6. 13:52

 

 

 

 

 

 

 

 

 

 

 <소명의 강단>  

 

믿음의 지팡이를 잡고 (출7:19)

 

  세상에는 물질을 지팡이로 삼은 사람, 명예와 권세를 지팡이로 삼은 사람, 인맥을 지팡이로 삼은 사람, 지식을 지팡이로 삼은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지팡이 역사가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과정에 많은 기사와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이 기적의 대부분은 모세나 아론이 지팡이를 들고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따라서 이적이나 재앙이 내려오고, 또 지팡이를 들고 기도 할 때 재앙이 그쳐진 것을 보게 됩니다. 지팡이로 반석을 칠 때 샘물이 솟아나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맨손을 들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지팡이를 들고 기도할 때에 기도 응답이 신속한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첫째, 지팡이는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막대기를 주어다가 깎고, 다듬어서 자기 몸에 손에 쥐기에 편하고, 알맞게 자르고 깎아서 만든 것입니다. ⑴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지팡이는 믿음을 뜻합니다. 지팡이를 만든다는 것은 믿음을 개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 스스로가 독특한 믿음을 개발하고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 믿음을 따라 응답을 하시고, 기적을 베푸십니다. ⑵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고 구해야합니다.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막9:24) ⑶그리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둘째, 지팡이는 내 몸을 지탱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의지는 것이 지팡이가 됩니다. ⑴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 ⑵하나님만을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62:6) 나 스스로는 힘이 부족하고 힘이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지팡이처럼 의지하여 걷기도하고 무슨 위험한 일이 있을 때, 지팡이를 휘둘러 무기를 삼기도 하는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인의 지팡이는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⑴그리스도인의 지팡이는 예수님지신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십자가의 승리입니다. 십자가로 승리하리라.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2:13-15) ⑵이 지팡이를 높이 들어 반석을 쳐야 합니다.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민20:11) 믿음의 지팡이를 항상 들고 다니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승리의 역사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결론: 내 지팡이를 만들고, 이 믿음의 지팡이를 높이 들고 기도하여 기적의 응답 속에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2, 3. 11. (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