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30)
우리는 너무 피곤합니다. 그래서 항상 쉼을 얻고 싶어 합니다. '깰 때까지 자는 사람이 가장 부럽다’라고 중얼거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디론가 가서 마음껏 쉬어 보았으면...이라는 욕망이 치솟을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쉼을 얻어야 살 수 있습니다.
첫째, 내려놓고 맡기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모든 짐을 내려놓고 맡기는 것입니다. 주님께 맡기면 맡아 주십니다. 짐도, 길도, 행사도, 염려도 맡기라고 하십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시37;5-6) 공사장에서 어둠이 깃들고 있었습니다. 한 인부가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가려고 혼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실수로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구사일생으로 간신히 난간을 붙들었습니다.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대답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진땀이 흐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손에 힘이 다 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떨어지면 마지막이라는 절망감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가족들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습니다. 이제 마지막이었습니다. 손을 놓고 말았습니다. 뚝 떨어지고 보니 불과 땅까지는 1m도 안 되었습니다. 그는 식은땀을 닦으며 말했습니다. ‘진작 떨어질 것을...’ 내려놓고 맡기면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나도 예수님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8-30) 맡긴다는 말씀과 온유하고 겸손하다는 말씀은 사실은 동전의 앞과 뒤와 같은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주님께 다 맡긴 사람은 온유하고 겸손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은 다 능력의 주님 손에 위탁하게 됩니다. 교만한 이는 결코 무엇이든지 남에게 맡기지 못 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은 맡기고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평안한 마음에 쉼이 임하게 됩니다. 자기 성격을 자기가 다스리지 못 하는 이는 쉼을 얻을 수 없습니다.
셋째,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멍에를 메고 나를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8-30) 이상한 역설입니다.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면 이상하게 쉼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멍에는 쉼을 위한 축복입니다. 어느 날 한 새가 날개가 짐처럼 느껴졌습니다. 날개만 없다면 몸무게가 더 가벼워져서 창공을 더 활기차게 날라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날개를 떼어 버렸습니다. 그 후부터 그 새는 하늘을 날지 못 하는 새가 되었습니다. 새의 날개는 멍에가 아니라 도구인 것처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멍에는 방해물이 아니 축복의 징검다리 입니다. 우리의 삶이 피곤합니다. 점점 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30)
기도: 쉬고 싶어 주님께로 갑니다. 주님의 평안으로 쉼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2, 4. 29. (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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