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제5계명을 지키라. (출 20:12)

차주희 2012. 5. 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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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명의 강단>  

 

제5계명을 지키라. (출 20:12)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부모님이신 여러 어르신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노고가 좋은 열매로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다른 것 말고 내 가정의 가족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모님만을 생각해 보고, 자녀들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관계, 더 좋은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모공경, 자식 사랑은 마땅한 것입니다.

 

  첫째. 자식이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잠 23:22)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 부모님은 나를 낳아주신 내 생명의 전수자이십니다. 몸으로 낳았든지, 마음으로 낳았든지 부모님이 계셨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부모님은 참으로 고마운 분입니다. 부모님 생전보다 돌아가시고 나면 얼마나 소중한 분인가를 알게 된답니다. 아버지 어머니라는 이름이 얼마나 정답고 소중한 이름입니까? 그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상에서도 어머니를 생각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부모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 자식은 '상급'이요 '열매'라고 했습니다.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상급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부모가 자식을 대견하게 여기고 자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옛사람들은 아내는 남의 아내가 예뻐 보이고 자식은 자기 자식이 최고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귀중한 자식 사랑한다면, 귀여워만 하지 말고 그들의 장래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넘쳐날 수 있도록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좋은 관계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것이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아주 슬픈 세상의 모습입니다. ⑴자식은 부모 공경으로 할 일을 다 해야 합니다. 자녀된 자가 부모공경을 잘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잘되고 장수하리라.” 고 했습니다. ⑵부모는 삶으로 권위를 지켜야 합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부모님들은 먼저 이 시대를 알아야 합니다. 불화의 원인이 시대를 몰라서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노년에 이르면 분별력이 상실됩니다. 구시대의 고정관념을 빨리 이 시대에 맞게 고쳐서 살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말이 많아지는 현상은 젊은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시는 노부모님들은 노년의 삶에 권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앙드레 지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아름답게 죽는 일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어 가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결론: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엡 6:1) (아멘)

 

(2012, 5. 13. (어버이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