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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 강단>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마18:1-10)
부모가 자녀의 일생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과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에 꼭 들어야 할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설교는 예수님께서 하신 것인데 오늘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말씀에 은혜를 받으시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어린아이들 같이 되라고 하십니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3절)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⑴돌이켜야 합니다. 영어로는 'to turn'이며, 헬/'스트렙호'(=방향을 바꾸다. 돌아서다)입니다. 이는 회개를 의미합니다. 회개한 사람이라야 죄 사함 받고, 죄 사함 받은 사람이 거듭난 사람이며, 거듭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떳떳한 일이 아니라면 즉시 돌이켜야 합니다.
⑵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하십니다. '어린아이처럼' 이란 말을, 칼빈(Calvin)은 '단순성'이라고 했고, 클락(Clark)은 '단순성과 가르치기 쉬운 점'이라고 했고, 벵겔(Bengel)은 '겸손과 단순성과 신앙'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처럼 고집스럽지 않습니다. 생각이 단순하고, 행동이 단순합니다. 정직합니다. 쉽게 믿고 따릅니다. 어른들이 이런 자세와 마음가짐이라야 주님을 영접하고 따르기 쉽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가 됩시다.
둘째. 실족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7절)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10절) 어린아이를 실족하게 하지 말라.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보다 믿음이 작은 자, 나 보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 나 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를 실족하게 하거나, 업신여기는 것은 죄가 됩니다.
⑴신체적 실족 죄입니다. 다른 사람의 신체나 건강에 가해를 해도 안 됩니다. 건강과 성장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실족하게 하는 죄'입니다.
⑵정신적 실족 죄입니다. 악 영향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정신을 소중히 여깁시다.
⑶영적 실족 죄입니다. 이단이나 사이비로 끌어들이는 교주나 사이비 지도자들의 죄는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인간에게 영혼이 가장 소중하기에 영적 실족의 죄가 가장 큰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와 청소년을 주셨습니다. 그들을 실족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삶과 신앙의 모범을 보여 줍시다. 그들을 위해 교회의 역량을 기우리고 투자합시다.
결론: 돌이켜 어린아이들 같이 되어야합니다. 실족하게 하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합니다.
모두가 주안에서 행복하기를 빕니다. 아멘
(2012, 5. 6. (어린이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