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명의 강단>
이렇게 감사를 표현하라.(민28:26-31)
오늘은 맥추 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은 감사절을 지킬 때에는 이렇게 지키라고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에게 1년에 세 번 하나님 앞에 감사절기제사를 드리도록 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오늘 맥추 감사절입니다.
첫째. 성회로 모여서 감사해야 합니다. (26절)
칠칠절은 밀의 첫 소출을 하나님께 바치는 맥추절(출 23:16) 또는 맥추의 초실절(출 34:22)입니다. 보리 수확의 첫 열매를 바치는 초실절(레 23:9-14)로 부터 50일 만에 맞이하는 날입니다. 보리의 첫 수확하는 날로부터 밀 수확을 시작하는 날까지의 약 7주간과 연관을 가진 절기인데 곧 그 동안의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인 것입니다. 그 날 칠칠절 절기에는 '성회로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모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이기를 힘쓰고, 찬송하기를 힘쓰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히 10:25).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앞두고 곧 심판의 날이 다가오면 올수록 모이기를 폐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여서 기도하고 찬송하며 여호와를 기쁘시게 해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향기로운 제물을 준비하여 드려야합니다. (27절)
칠칠절에 드리게 될 번제와 소제의 예물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먼저 무교절 기간 중 안식일 후 첫날에 곡물의 첫 소산을 드리라고 한 것은 안식일 후 첫 날, 곧 신약의 주일에 이뤄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표 하는 것입니다.(요20:17) 그리고 무교절 기간에 첫 소산을 드린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새 소제를 드린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게 될 모든 성도들의 중생과 부활을 예 표한 것입니다.(고전 15:22-26). 속죄제사는 회개와 그리스도의 죄 사유하심을 각각 예 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담겨지지 아니한 예물은 받지 아니하십니다.(히 11:4)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고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려지는 것은 아니 됩니다. (고후9:7)
셋째.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30-31절)
속죄제는 인간들의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제사입니다. 우리의 죄는 하나님과 우리들의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둘도 아닌 독생자를 보내주셔서 원수 되었던 관계가 화목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속죄제를 통해서 우리에게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감사가 담기지 아니한 물질은 흠이 있는 것이고 감사가 담긴 물질은 흠이 없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는 것이 왜 흠인가? 믿음으로 행치 아니함이 죄라면(롬 14:23) 감사가 없는 물질은 믿음이 없는 물질뿐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은혜를 깨달았을때 가능합니다. 은혜란 깨닫는 것이며 깨달아지면 은혜입니다. 은혜를 깨닫고 사는 삶이 천국의 삶입니다. 은혜를 깨달았으면 감사로 표현하십시오. 호화로이 산다 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것이 불행입니다.
(2012, 7. 1.(맥추감사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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