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딤후2:20-21)

차주희 2012. 10.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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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명의 강단>  

 

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딤후2:20-21)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공기돌이 다듬지 않은 값비싼 다이아몬드였습니다. 하나님께 발견되어 쓰임 받은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바울은 완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부족해도 귀하게 쓰임 받은 주의 종들이었습니다. 주님께 쓰임 받는 그릇이 된 것이 큰 축복입니다.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비전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에게는 꿈, 환상, 음성으로 그리고, 계시하신 성경 말씀을 통해서 비전을 주십니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혹은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하고 싶은 선한 일이 생각나게도 하십니다. 바울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깨달음이 축복이요 그 일을 위해서 쓰임 받는 사람이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둘째, 일꾼을 만들어 쓰십니다.

 세상에 타고난 일꾼은 없습니다. 신앙 연조가 깊다고 저절로 좋은 일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땅을 버려두면 좋은 풀은 죽고 억센 잡초들만 무성해 황무지가 되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내버려두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믿음의 사람은 연단을 통하여 훈련 받고 좋은 일꾼이 됩니다. 주님 안에서 요긴한 일꾼이 되어 결국에는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됩니다.

 

  셋째, 규례는 행복 연단을 위한 도구입니다.

 지키기 힘든 규례를 주신 것은 “네 행복을 위하여(신10:13)”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신6:24)” 라고 하셨습니다. 규례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계명을 지키어 살지 아니하면 그의 인생은 후회하는 삶이 되고 맙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감당할 수 있는 나의 한계를 아십니다. 규례로 연단하신 후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대로 사용 하십니다. 넷째, 연단 후에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들은 모두 연단 후에 사용하셨습니다. 용광로 속에서 정금이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걸어가는 인생길에 시련이 많습니까? 속상하고 답답하고 낙심되고 끝이 안 보일 때가 있습니까? 나의 길을 아시는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나고 응답을 받게 됩니다. 연단 후에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위해 쓰임 받는 성도는 복된 사람입니다. 썩지 않을 면류관, 시들지 않는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 할 것 없습니다. 사람 때문에 실족할 것도 없습니다. 누가 어떻게 하든지 내가 주님 앞에 바로 서서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주님 기뻐하시는 길로 걸어가면 결국은 좋은 결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여러분들은 귀한 일에 쓰임 받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2, 10. 7.(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