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감사의 축제로 지키라. (신26:1-11)

차주희 2012. 11. 12. 13:06

 

 

 

 

 <소명의 강단>  

 

감사의 축제로 지키라. (신26:1-11)

 

 하나님의 백성들이 감사의 절기를 지킬 때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성민은 모두 성소로 나와야하고, 십일조와 헌물과 첫 열매를 드리며, 모두 함께 감사의 축제로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민입니다. 우리가 지키는 감사의 절기가 축제가 되게 해야 합니다.

 

  첫째. 마음의 빗장을 열고 감사해야 합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신32:7) 생각하라, 물으라. 설명하라는 것은 마음의 빗장을 열기 위한 과정입니다. 마음의 빗장을 걸고 사는 사람들은 아무리 많은 은택을 입었을 지라도 감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자가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 된 자의 도리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감격과 감사로 화답을 드려야 합니다. 마음의 빗장을 열고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 절기는 애급에서 종살이하던 뼈아픈 과거를 더듬어 회상하는 절기였습니다. 거기서 그들이 받은 압제와 학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뼈아픈 과거를 회상하는 사람이 현재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는 법입니다. 신자는 죄의 종으로 살던 암담했던 과거를 회상하고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해야합니다.“...종이 무엇이 관대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삼하9:8) 바울은“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 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었다.”(딤전1:12-13) 고 하였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추수 감사절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회상하며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셋째. 구원받은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애굽의 종살이를 끝내주시고 약속의 기업을 현실로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축복에 대해 감사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신자의 감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속량해 주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임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죄 없으신 메시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주님의 보혈이 아니었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했더니 죄 없다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큰 사랑에 진정 감사해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받은 사랑과 은혜, 주신 축복을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2, 11. 18.(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