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마25:1-13)

차주희 2013. 1. 29. 17:47

 

 

 

 

 

 

<소명의 강단>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마25:1-13)

 

 유대인의 결혼식에는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신혼부부를 새 가정으로 보내는 길 양편에 서서 새 가정을 축복합니다. 랍비들은 결혼 잔치의 기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율법연구까지도 제쳐 두어도 좋다고 할 만큼 그들은 결혼을 기뻐했습니다.

 

  첫째, 등불을 준비해야 합니다.

 등불은 말씀의 약속을 믿는 믿음입니다. 열 처녀들은 모두 등을 준비하고 신랑이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하고 졸며 잠을 잡니다. 준비가 된 것과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은 다른 것입니다. 신랑 맞을 준비를 다 갖추어 놓고서 졸며 자는 것과 신랑 맞을 준비하지 않고서 졸며 자는 것 하고는 다르지 않습니까? 등을 준비했어도 깊은 잠에 빠지면 안 됩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주님의 사랑의 품을 떠나서 세상에 도취하여 삽니다. 헛된 세상의 꿈을 꿉니다. 꿈에서 깨어날 때 그 허전함 허무함을 어떻게 하렵니까? 내가 잠에서 깨야 한다는 것을 내 마음이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헛된 꿈에서 깨어나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헛됨과 덧없음을 빨리 깨닫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설 수 있어야합니다. 어떤 이는 황금의 꿈을 꿉니다. 어떤 이는 높은 지위의 꿈을 꿉니다. 그러다가 사망이 어두운 구름이 다가오면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때서야 길을 찾으려고 허둥댑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살았던가? 내가 가지고 갈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꿈에서 깨어나면 헛된 삶을 살았던 모든 것들이 후회가 되고 절망감 낙심이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주를 믿는다고 하지만 깊은 영의 잠을 자면서 죄악에 빠지고 세상에 빠져서 졸며 자는 우리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이윽고 밤은 오고 신랑이 왔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예비한 사람들과 신랑은 잔치 집에 들어갔습니다.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문이 닫힌 후에 온 사람들은 절대 그 잔치자리에 참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셋째, 기름을 충분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기름 준비는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여유있게 미리 미리 기름을 충분히 준비 한 다섯 처녀는 걱정이 없습니다.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는 꺼져가는 불을 쳐다보면서 당황합니다. 준비되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뒤로 미루는 성질이 있습니다. 급한 일이 닥쳐야 준비하느라고 바쁩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과제는 바로 내가 주님 앞에 서는 날 결산하는 그날에 촛 첨을 맞추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드러나는 그날 주께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공력을 평가하시는 날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모든 준비는 이제 끝이 납니다. 더 이상 믿음이 없는 사람을 믿음을 어떻게 갖추지 못합니다. 더 이상의 기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는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결론: 성도여러분! 준비가 되었습니까? 오늘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깨어 주님 맞을 준비를 해 놓아야 합니다.

 

(2013년 2월 3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