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그리스도 세상에 오신 하나님 (요1:29-34)
세례요한은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힌 선지자입니다. 먼저 났고, 경험도 많고, 따르는 자도 많았고, 예수님께 세례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 보다 먼저 계신 분,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 나는 그분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마3:11) 라고 하면서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본문에는“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셨습니다. 1)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중 두 번째 위의 하나님이신 성자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오신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신분을 포기하시고, 자신을 낮추어 사람이 되셨다(빌2:6-8)고 하였습니다. 2)세상에 오셨습니다. '세상'은 악한 세상, 음란한 세상, 패역한 세상, 하나님을 거스리는 세상입니다. 타락한 인생들과 타락한 천사인 공중의 권세를 가진 마귀의 활동이 있는 세상을 말합니다. 주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3)죄를 대신 지신 어린양으로 오셨습니다.“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29절) '세상 죄'라는 것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다 죄에 물든 존재들이며 '의인은 없다'(롬3:10)는 뜻이 됩니다. 범죄에는 성역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중, 바다, 땅 산, 숲속, 거리 할 것 없이 사람이 있는 곳엔 죄가 있습니다.“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예수님은, 이런 세상에 모든 죄를 사하시려고 오셨습니다.
둘째, 지금도 세상의 예수로 살아 계십니다. 1)보혜사로 오셨습니다. 주님 승천하신 후에, 약속하셨던 대로, 주 예수의 영이라고 하신 '보혜사'로 오셔서 성도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의 심령에 내주 하시는 성령님은 '보혜사'입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진리를 깨닫게도 하시고, 환난을 이기게 하시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도 하시고, 승리하도록 이길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2)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십니다.“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33년 동안 살다가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예수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주님은 역사의 현장과 사건의 현장에 직접 찾아오셨고, 지금도 세상의 예수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3)지금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계십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는 역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혜사이신 성령님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오실 때까지 생명 살리는 인류구원의 역사를 계속하십니다. 성령 받은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십니다.
결론: 세례요한이 증거 한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한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구주이십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찾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영원토록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지금도 죄인 불러 구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2013년 3월 17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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