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아이를 업신여기지 말라. (마18:1-10)
유대인은 어떤 일에 실패했을 경우 맨 먼저 교육이 바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배우는 일로 말미암아 유대인은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께 가까워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녀에게 철저하게 성경을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기업, 경제와 국가가 무너지는 것 보다 더 심각한 것이 있습니다.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들 중에 어린 자녀들은 그 가문을 세워 가는데 가장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첫째, 누가 천국에서 큰 자입니까?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1절) 제자들의 관심은 누가 더 서열이 높은가? 누가 더 대접을 받아야 하나?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 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들의 공통된 관심사입니다. 천국에는 서열도 계급도 없습니다. 천국은 작은 자가 소중히 대접받는 곳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신 예수님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 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2-4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어린 아이를 영접하라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5절) 주의 이름으로 영접하라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내 아이는 하나님이 보내신 아이니까, 내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천사이니까, 나를 믿고 내 가정에 맡긴 존재이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처럼 대하고 양육하면 주님과 같은 상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귀한 말씀입니까? 내게 주신 자녀는 축복입니다. 험악한 인생을 살아갈 때에 내가 쓰러지지 아니하도록, 넘어지지 아니하도록, 지치지 아니하도록, 천사를 보내주었는데 그들이 내 자녀라는 것입니다.
셋째, 실족하게 하면 안 됩니다.
이 말씀은 연약한 자를 보호하고 양육하라는 말씀입니다. 10절에 "저희 천사들"이란 말씀은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연약한 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수호천사를 보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린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양육할 때 우리는 하늘의 존재인 천사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소자는 어린 아이이며, 약자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 우는 것이 나으니라."(6절)하셨습니다.
넷째, 복을 빌어 주어야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자녀들을 평소에도 축복했습니다.‘랄프 갈복’ 박사가 쓴「가정의 축복」이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구약의 믿음의 조상들이 자손들을 축복하듯이 목사가 교우들을 축복하듯이 가정의 어버이들은 거룩한 손을 들어 자녀를 위하여 축복해야 될 권세가 있고 의무가 있고 특권이 있다고."하였습니다. 아이를 살리는 언어가 있습니다. 축복의 언어, 칭찬의 언어, 격려의 언어입니다.
결언: 어린이를 보호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합시다. 어린이들을 사랑합시다. 칭찬합시다. 격려합시다. 축복합시다. 아멘
(2013년 5월 5일(어린이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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