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영의 눈이 밝아져야 합니다. (계 3:18)

차주희 2013. 4. 16. 10:16

 

 

 

 <소명의 강단>  

 

영의 눈이 밝아져야 합니다. (계 3:18)

 

 인간에게는 육신의 눈, 지식의 눈, 마음의 눈, 영의 눈이 있습니다. 이 네 가지의 눈이 다 밝은 사람이 완전한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늘은 영의 눈이 밝아지면 무엇이 보여 지는 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나의 영적 궁핍이 보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17절)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사람의 해골을 많이 집에다가 달아 놓아야 부자이고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는 부족이 있습니다. 어느 민족은 아내를 많이 거느리고 있어야 부자인 것으로 인정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부자이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보실 때 부요한 자라고 인정함을 받는 사람이 진짜 부자입니다.“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계2:9) 육신의 눈에 보이는 부요로 판단하지 말고 영의 눈이 밝아져서 나의 영적 궁핍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나의 영적 무지가 보입니다.

 자기의 곤고한 것, 가련한 것, 눈먼 것, 벌거벗은 것이 보여 집니다. 자기 자신의 신앙 상태가 보여 지고 자기의 부족하고 모자람이 보여 집니다. 영적인 무지에서 벗어나려면 지혜와 정신과 계시의 영을 가지면 마음의 눈이 밝혀지면서 하나님이 왜 나를 부르신 이유도 알게 되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도 보여 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신학을 많이 공부하고 성경을 많이 연구하여 신학 박사가 된다고 영적 무지가 벗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성령이 임하고 지혜의 신, 계시의 신이 임하면 환하게 영의 세계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무지에서 벗어나서 영안을 열려서 나의 부족함을 항상 보면서 주님의 능력의 도우심을 구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항상 구하면서 살아가는 영적 무지에서 벗어난 교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나의 영적 수치스러운 것이 보입니다.

 영의 눈이 열리면 자기의 수치가 보입니다. 자기의 크나큰 죄가 보여 집니다. 그리고 이 수치를 씻고 가리려고 회개를 철저히 하게 됩니다. 육신의 눈으로 내 옷이 더러운 것을 보듯이 영의 눈이 열리면 나의 수치가 보입니다.“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계16:5) 깨끗한 성결의 옷을 세마포라고 하는데 이 옷은 회개를 철저히 할 때에 주님이 입혀 주시는 옷입니다. 돈으로 사서 입는 옷은 절대로 아닙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는 이때에 죄를 지으며 성결한 삶에서 떠나 산다면 이 사람은 벌거벗고 잠을 자는 사람과 같아서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영의 눈이 밝아지면 나의 궁핍, 무지, 수치가 보입니다. 영적으로 밝아진 눈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4월 21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