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아나(2)?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아나(2)?     하나님에 대한 존재도 우리는 자꾸만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 아들이 이렇게 서울대학교에 가게 됐다.” “우리 남편 사업이 잘됐다.” 이런 간증을 들으니까, 그런 일은 하나님이 아니라도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 으니까, ‘하나님이 계신가?’ 하고 의심이 드는 것이지요. 이해가 되셨습니까? 하나님이 일에 대한 전제가 잘못된 거에요. 이러한 잘못된 전제가 무너지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없는 거지요.   여러분 에게 분명하게 말씀 드리지만 그런 신은 인간이 만든 신입니다. 그 렇기 때문에 인간이 만든 신과 우리를 만든 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저술한 ‘인간이 만든 신 인간을 만든 신’이라는 책에서 이 야기했듯이 신은 창조주입니다.   자, 이 마이크는 인간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마이크를 사용하죠. 인간을 만든 신은 인간을 사용하는 신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었다는 것이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만든 신은, 내가 신을 이용하려고 만든 것 입니다. 내가 왜 신을 만들 었습니까? 그것은 내 뜻대로 신을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아들을 서울 대학교에 보낼 수는 없으니까 보내줄 신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런 신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천주교에서 믿는 신과 기독교에서 믿는 신이 어떻게 다른가요? 천주교는 하느님이라고 하고 기독교는 하나님이라고 하는 건가요.? 신이 인간을 사 용 하는가? 어떤 신앙체계를 가지고 있는가? 이것에 대한 차이를 알아야지요.   천주교냐 기독교냐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만든 신을 믿느냐 인간을 만든 신을 믿느냐 이것입니다.      목회서신     담임목사 김종웅      201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