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살전5:18)

차주희 2013. 11. 15. 13:17

 

 

 <소명의 강단>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살전5:18)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은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은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감사를 표현하면서 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첫째.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⑴이것은 명령입니다. 감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명령이라면 반드시 이 명령을 어기고 감사하지 않는 자에게는 반드시 벌이 있다는 말입니다.“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편 22-23)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⑵왜 명령하셨는가? 우리가 잊기 잘하는 건망증 때문입니다. 건망증이 감사를 없애버리게 합니다. 비가 와야 우산이 필요해서 보면 잃어버린 뒤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필요할 땐 열심히 기도하고 찾다가도 하나님이 필요 없을 땐 잊어버리고 삽니다. 우리가 건망증이 많은 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명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둘째,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⑴평범한 일에 감사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특별한 감사거리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수많은 감사거리가 곁에 있음에도 말입니다. 평범한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평범한 것에서 감사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⑵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아는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짐승들도 자기 새끼를 위해서 희생을 하는데 사람이 자식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면 불효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일들 속에서 감사를 찾아내어 감사해야합니다.

 ⑶교만 때문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냥 말로 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내가 잘해서 모든 것이 잘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⑷과도한 욕심 때문입니다. 이미 가진 것은 잊어버리고, 없는 것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많이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⑸그릇된 가치관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가치관과 세속적인 가치관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가치관은 말씀 속에 있으며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세속적인 가치관은 다릅니다. 세속적인 가치관은 욕심에 있으며 그 욕심이 이루어지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말씀 속에 있지 우리의 욕심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의 가치관이 잘못되어 세속적이게 되면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결론: 여러분의 감사의 조건은 하늘입니까 세상입니까? 여러분은 무화과 때문에 감사 하십니까 여러분의 구원 때문에 감사하십니까? 감사처럼 우리의 생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2013년 11월 17일(추수감사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