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예수님은 누구신가?(계14:1-5)

차주희 2013. 11. 20. 10:26

 

 

 

 <소명의 강단>

 

예수님은 누구신가?(계14:1-5)

 

 봉독해 드린 말씀에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분명하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어린양이십니다.

 예수님을 어린양이라고 제일 먼저 부른 사람은 구약의 이사야로서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다.(사53:7) 그다음 세례 요한은 요단강가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하였고(요1:29).베드로는 "너희가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1:18,19)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속죄의 어린양으로 죽으신 분이십니다. 천국에 계신 예수님이 어린양의 모습을 하고 계시는 이유는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이 영원토록 주님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시온 산에 서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시온 산에 서 계시다는 말은 주님께서 천성에서 승리하신 당당한 모습을 나타내 보이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성도들을 향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스데반의 순교 때에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스데반이 보았다고 증언했습니다(행7:55). 예수님이 시온 산에 서 계시다는 것은 순교자들과 성도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에서 스데반과 베드로와 막달라 마리아와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과 그리고 여기 계신 구원 받은 성도 여러분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서 계시는 분이십니다.

 

  셋째 십사만 사천과 함께 서 계신 분이십니다.

 십사만 사천은 특정한 집단에 소속된 자만이 아니라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⑴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있습니다. 세례 받을 때 머리와 이마에 물 뿌림을 받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인침을 받습니다. 그 때 우리는 성령의 인침을 받습니다.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쓰인 사람들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⑵큰 뇌성 같은 소리로 어린양의 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구원의 은혜와 그 은혜에 감격해서 뇌성 같은 큰 소리로 찬송을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큰 소리로 어린양께 찬송을 부르는 사람들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⑶세속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세상주의에 빠지지 않은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갑니다.

 ⑷어린양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아는 고로 목자를 따른다.”(요10:4)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어린양의 지시를 따르는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⑸세상에서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사람들입니다. 소속이 분명한 사람들입니다. 여기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이중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결론: 예수님은 속죄의 어린양으로 죽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시온 산에 서 계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십사만 사천과 함께 서 계신 분이십니다. 구속 받은 모든 성도들과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천국을 바라보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11월 24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