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그리스도인의 행복 조건 (마 6:25-34)

차주희 2014. 3. 27. 23:46

 

 <소명의 강단>

 

그리스도인의 행복 조건 (마 6:25-34)

 

 록펠러에게 "당신은 얼마만큼의 돈을 가져야 행복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있으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물질을 많이 소유했다고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피력한 말입니다. 재물이 많다고 행복하다면 우리는 행복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들일 것입니다. 과연 성경은 무엇이 성도의 행복의 조건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먼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생각하여 보라."(26,27절)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만사 모든 일을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것입니다. 자기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행, 불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전도서 기자는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고 했습니다. 본문에 "생각해 보라"는 말은 "철저하게 배운다."는 말입니다.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철저히 생각하고 배워 보라는 것입니다. 대자연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비춰보고 하나님의 역사를 깊이 생각하여 보고 결정하여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둘째,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알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리라."(33절)고 말씀하였습니다.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알고 구하면 인생 삶 전반에 모든 부분을 더하여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의식주문제, 장래문제, 사업문제, 자녀문제, 영적인 문제, 구원의 문제, 내세의 문제까지 다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엔드리오 버나’는 인생의 철학 세 가지 ①예수님께 말씀드리기 전에는 누구와도 말하지 않겠다. ②하나님 앞에 먼저 무릎 꿇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 ③성경을 읽기 전에는 어떠한 책도 읽지 않겠다. 이 세 가지 철학을 가지고 아주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내가 과연 이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 하 실까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자족하라는 것입니다.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34절) 이는 한날을 지내면서 그날의 괴로움이라는 환난을 당할 때에 그 하루의 삶에 만족하고 자족의 삶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행복이라는 선물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극히 작은 일에도 불평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회개하시고, 현재 살아있다고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사는 여러분의 삶은 현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형편이 어떠하든지 먼저 믿음 안에서 생각하시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자족하는 삶을 살아 언제나 행복한 인생을 가꾸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4년 3월 30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