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웅담임목사주일설교원고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 1-3)주일 낮 예배 설교문

차주희 2019. 5. 17. 19:56

 

 

 

담임목사 김종웅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 1-3

2019 5 12

                                                                                                                                              No. 418

1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아멘

 

기독교의 본질이 있으면 지배를 하고 나면은 그 나라가 더 예수님과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해야 된다. 부모에게 안 하면서 교회에 헌금만 하면은 예수님은 율법을 어기는 것, 폐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성경의 계명 중에 약속이 붙어 있는 것이 5계명 부모에 대한 계명밖에 없다.

 

아시아권에서 우리 한국만큼 기독교가 이렇게 흥한 나라가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은요 참 다행스럽게 우리는 서양의 지배를 받지 않고, 일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 원인을 분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이라든지 아시아권이 상당히 반 기독교적인 것은 서양이 지배를 할 때에 많은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또 그 식민지 앞장을 선교사들이 섰기 때문에 반기독교 정서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들을 때에 참 안타깝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이 있으면은 지배를 하고 나면은 그 나라가 더 예수님과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해야 됩니다. 왜냐하면은 지배하는 것은 굴림 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인데 그러지 못한 기독교이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생각을 해요.

 

1. 유대교는 하나님께 드리면서 고르반 이러면은 부모에게 드린 것하고 같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부모에게 안 하고 교회 헌금만 하면 율법을 어기고 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기 때문에 낳은 자를 위해서 자기 생명을 주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부모에게 똑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도 지금 일본이 우리를 지배했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앞 감정이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전 정권 들어오면서 정신 문화원을 굉장히 활성화 시켰지요, 우리 것이 좋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위해서 그랬는데,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기독교는 제사를 드리지 않기 때문에 불효하는 종교고, 외래 종교라는 마음을 국민들에게 심어 주면서 지금 많은 반기독교 정서가 한국에 만연 되어져 가고 있다, 하는 것을 아셔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것들을 보면서 그런 것 탓하기 이전에 정확한 팩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서양이 지배했든 나라가 반기독교 정서가 된 것은 그 서양이 올바른 기독교의 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이고요, 또 정신 문화원에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요 하고, 기독교를 불효의 종교라고 하는 것도 정말 그런가 하고 따져 봐야 되요.

 

여러분 불교와 유교도 한국 것이 아니잖아요, 외래 종교잖아요. 그리고 유교도 삼년상을 하는데 부모 돌아가시면은, 그리고 뭐 5대까지 제사를 드리는데, 그것도 가만히 보세요, 살아 있는 부모보다 돌아가시고 난 뒤에 부모에게 제사를 드리는데, 은덕을 쌓아서 내 잘살려고, 이기적인 제사라고요, 불교가 흥황 했든 국교로 삼았든 고려 시대에는 고려장이라는 게 있었어요. 살아 있는 부모를 산에다 갖다 버릴 때에 그 지게에 업혀 가는 부모는 아들이 길 일어 버릴까 봐 나뭇잎을 따다 흩어 땅에 떨어뜨린다는 그런 전래의 이야기 우리 잘 알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무속 신앙이 우리 것이냐, 셔먼도 사실은 우랄라 알타이 계통이지만은 우리 한국의 고래의 것은 아니에요.

 

그러면 기독교가 왜 이랬는가, 진정한 기독교의 는 뭔가, 하는 것을 아셔야 되거든요. 여러분 기독교하고 유대교는 같은 성경을 보면서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지금 우리 한국의 기독교도 같은 성경을 보는데 유대교와 같은 기독교인들이 너무나 많아요. 유대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하면은 하나님께 드리면서 고르반 이러면은 부모에게 드린 것하고 같다는 거에요. 여러분 우리 한국에도 지금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교회에 헌금은 잘하면서 부모는 안 섬긴다고, 그 말 듣는 것은 성경적으로 신앙하는 것이 아니고, 유교적인 신앙 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부모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부모에게 효를 안 하고, 하나님께 드리면 고르반 해 버리면 끝난다고. 목사님들 중에서도 헌금은 강요하면서 효 하는 것에 대해서 소홀이 하는 것이 얼마나 많아요, 왜 그런가, 여러분 수입은 빤한데, 부모에게 효도하면서 헌금하기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헌금을 하도록 부모에게 하는 효는 적다 이러는데, 우리 교회는 그러지 않잖아요, 이제까지 제가 설교할 때에, 헌금하는 만큼 부모에게 하라고, 부모에게 안 하면서 교회에 헌금만 하면은 예수님은 그랬어요. 율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율법을 폐하는 것이라고 그랬다고요.

 

정말 이것을 안다면은 기독교가 얼마나 효 하는 종교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된다고요. 왜 제가 여러분 이야기하잖아요. 하나님은 창조주이기 때문에 낳은 자 만든 자를 위해서 자기 생명을 주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부모에게 똑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오늘도 여러분 이 어버이 주일에 정말 교회에 헌신하고, 교회에 헌금하는 것만큼 부모에게도 해야 되요. 왜 해야 되는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형제가 형제를 도와 주면은 거기에는 갑과 을의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그런데 부모를 통해서 주면은 형제끼리 그런 관계가 형성 안 되잖아요. 그래서 형제에게 도와 줄 때에도 부모를 통해서 도와 주는 것이 형제 우애가 제대로 된 모습이다 이렇게 봐요.

 

2. 바울이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되면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권위와 질서가 있는 사회가 된다. 상당히 사회적인 지위나 부를 소유한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존경과 대우를 받는 사회가 좋은 사회이다.

 

유대교의 효 관을 가지고 있었든 바울이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되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말씀이에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성경의 계명 중에 약속이 붙어 있는 것이 5계명 부모에 대한 계명밖에 없어요. 부모에게 공경을 하면 네가 땅에서 장수하고 잘된다고 그랬어요. 여러분들이 잘 되기를 원한다면은 부모님에게 공경해야 되는데 이 공경이 뭔지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문제가 되는 거에요. 공경이라는 말은 언어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면은 첫째는요 상당한 사회적 지위와 부를 소유한 사람이 당연히 받아야 할 존경과 대우 이렇게 말합니다.

 

다시 정리할게요, 상당히 사회적 지위와 부를 소유한 사람이 당연히 받아야 할 존경과 대우, 저는 우리 사회가 참 왜 이렇게 되는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우리가 과도기적인 상황에 있기 때문에 부자들이든지 사회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존경 받을 짓을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어요. 그런데 어떤 사회가 좋으냐 하면은요 상당히 사회적인 지위나 부를 소유한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존경과 마땅한 대우를 받는 그런 사회가 좋은 사회에요. 우리가 그런 사람들이 존경 받을 짓을 하라고도 해야 되겠지만은 또 우리는 과연 그런 분들에게 얼마나 권위를 인정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있는가, 여러분들이 뉴스를 보면서 그저 대통령이나 성공한 사람들 정말 나쁘게 말하는 것에 여러분들이 카타르시스[Catharsis]를 느낀다면 문제가 있는 거에요.

 

그래야 권위가 있고 권위가 있어야 질서가 있는 사회가 되는 거에요. 다 그렇지는 않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좀 그랬으면 싶어요. 우리 부모에게는 상당한 사회적 지위와 부를 소유한 사람이 당연히 받아야 할 존경과 대우라 그랬어요.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나라인 것을 말하고 있는 거에요. 여러분 우리가 정말 이게 일본의 식민지였든 지배의 잔재가 아닌가 생각해요. 우리나라 왕권을 굉장히 땅에 떨어뜨렸잖아요. 제가 여러분들에게 언제 한번 이야기했지요. 이승만 대통령이 왕조를 무너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거든요. 그 원인도 야사이기 때문에 제가 말하기 조심스럽지만은 여러분들에게 이야기 했잖아요.

 

저는요 대통령이라면은 어떤 대통령도 나보다는 나라를 더 생각하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물론 그를 이용해서 모든 것 해먹는 것은 나쁜 것이지, 지금도 대통령을 막 이럴 때마다 야 저것은 정말 국민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데, 대통령은 존경 받아야 할 자리에요. 여러분들의 사장은 존경 받아야 할 자리에요. 왜 그런가? 같이 부대끼다 보면 상처를 받거든요. 그래서 남의 나라 대통령 남의 나라 회사의 사장은 존경하는데, 그것은 너무나 웃기는 거에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임목사를 존경해야지 옆의 사회적으로 유명한 목사 존경하는 것 그것 의미 없어요.

 

3. 상당한 사회적 지위와 부를 소유한 사람이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와 존경을 부모님에게 해야 된다. 두 번째로 공경에는 말만이 아니라, 돈으로 경의를 표하라는 것이다. 관계가 가져다 주는 축복이 있다. 부모는 다 하고도 생색을 안 내니까 자녀들이 모르는 것 같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살다 보면은 설교에서 내가 상처를 주려고 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받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런 부대낌이 있어요 사회가. 그러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교인보다 담임목사가 제일 클 거에요.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직원도 사장을 따라가지 못해요. 오늘 어버이 주일에 저는 우리 사회가 교회나 어디에나 권위가 좀 살아 있는 그런 것, 여러분들의 부모를 이 말을 좀 쉽게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싶어요. 상당한 사회적 지위와 부를 소유한 사람이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와 존경을 부모님에게 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두 번째로 공경에는 말만이 아니라, 돈으로 경의를 표하라는 거에요. 성경에도 말했잖아요.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말라기에는 그런 이야기해요. 네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총독에게 드려 봐라, 여러분들이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을 대통령이나 여러분들 사장에게 그 돈 드릴 수 있겠어요? 교회 헌금도 그래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해요. 왜 그래야 되는가, 약속 있는 첫 계명,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하나님이 이 말씀하신 거에요. 저는 우리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어느 대통령이었든지 그 대통령을 존경할 수 있는, 어떻게 존경해야 되는가, 나보다는 나를 더 사랑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되요.

 

저는 중국에 가서 미국 가서 대통령이 홀대를 받을 때에 막 대통령을 욕할 때, 나는 정신 있나 없나 싶어요, 미국에 욕하고 중국에 욕해야지요. 나가면 우리 대통령인데, 제가 어릴 때에 경험 때문에 그래요. 저는 어릴 때 친구 엄마가 너무나 좋았어요, 나에게 좋은 말만 해주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철들고 보니까, 그래도 나를 사랑하는 것은 나를 낳은 부모더라고. 이것 아셔야 되는 거에요. 저는 우리 교회 다니는 여러분들이 내 마음에는 제일 귀해요, 여러분 이런 것이 관계가 가져다 주는 축복이라고요. 왜 그런가, 왜 그러지 못하는가, 여러분 자녀들은요 조금하고 생색내요 자기가 한 것, 부모는 다 하고도 생색을 안 내니까 자녀들이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불효자라는 글

 

그래서 내가 철들고 나니까, 내 어머니 아버지가 저에게 자주 한말이 뭐냐 하면은 얘들은 말 안 해 주면 모르더라 이러면서 자기 마음을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버지 엄마를 알게 되면서 내가 행복해 지더라고요. 여러분 대통령의 마음을 여러분들이 말 안 하니까, 여러분들 식으로 해석을 해 버린다고, 목사의 마음을 말 안 하면은 교인들은 자기 식으로 생각해 버린다고요. 그래 되면 행복하지 못해요. 성숙이라는 것은요 말 안 해도 이면을 아는 거에요. 그래서 오늘 제가 여러분들의 설교 시간에 예전에 읽어 드렸든 불효자라는 글을 읽어 드릴 거에요. 부모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가, 생색 안 내고, 표현 안 하는 부모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가, 말씀 안 하는 목사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가? 욕 들어먹는 대통령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가? 이면을 여러분들이 알아서 여러분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어버이 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헌금하는 만큼 부모에게도 드리세요, 그래서 그 부모가 드리면 그것 자기 쓰겠습니까, 못사는 형이나 못사는 동생 나누어 주지요, 그렇게 되어져야 되요. 교회에서도 여러분들이 교인에게 도와 주는 것 갑 질이에요. 헌금을 해서 헌금에서 목사님이 나누어 줄 때에 갑 을이 안 생기는 거에요. 그런 분 있잖아요 교회에서 자기 생색은 잘 내는데 헌금은 안 하고, 여러분들이 남에게 도와 줄 때 목사님을 통해서 해 주어야 되요. 그래야지 받는 사람이 을이 안 된다고요. 불효자라는 글: 어린 시절 저는 가난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이 간난을 벗고 말겠다고 다짐하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막노동을 하셨는데 막노동을 하든 중에 철근에 깔린 어머니를 구하려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한 쪽다리를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나물을 캐고 다듬어서 시장 한 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나물을 팔아 생계를 이어 갔습니다. 나는 그런 어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렇게 힘들게 번 돈을 용돈이라고 내게 기쁜 마음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것이 싫어서 뿌리치고 달아나고 했습니다. 나는 잘 먹고 잘 입지는 못했지만 악착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자 집 아이들보다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부자 집 자식들은 그런 나를 미워했습니다. 고등학교 때였습니다 어느 날 4교시 수업이 끝날 때 친구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복도를 보니 낯익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의 어머니가 절뚝거리며 교실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시장에 내다팔려고 다듬은 나물한 봉지를 들고서 찾아오신 겁니다. 그러자 부자 집 아들이 어머니의 절뚝거리는 흉내를 내면서 나에게 너의 엄마 병신이었냐, 하며 비아냥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교실에 있는 아이들은 와 하고 낄낄대고 웃었습니다. 나는 참을 수 없어서 부자 집 아들을 정신 없이 두들겨 패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데 잘 차려 입은 아주머니와 그 부자 집 아들이 어머니에게 소리를 지르며 호통을 치고 있었습니다. 아비 없는 자식은 이래도 되는 거야, 못 배우고 없는 티 내는 거야 뭐야 자식 교육 좀 잘 시켜, 어디 감히 우리 집 자식의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 놓느냐 말이야 응, 어머니라는 작자가 병신이니 자식의 정신인들 온전하겠어, 부자 집 아주머니가 내뱉는 듣기 거북한 말을 듣고서도 어머니는 연신 죄송하다며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어느 것 하나 당당하지 못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차라리 어머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해 버렸습니다. 그런 나에게 어머니는 수업료를 꼬박꼬박 챙겨 주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이 나를 불러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누구야 네 어머니께 잘 해 드려야 한다, 그리고 어제 주신 나물 잘 먹었다고 전해 드려라. 그 후 17년의 세월이 흘렀고, 나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처가에서 병원도 개업 해주고, 너무나 풍요로운 생활을 하면서 나는 어머니를 잊고 살았습니다. 솔직히 잊고 싶었든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는 매달 생활비를 보내 드리기는 했지만 한번도 찾아 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원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오는데 우리 집 앞에 한 노인과 가정부 아줌마가 싸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야윈 얼굴에 허름한 옷 차림을 한 노인이었는데 다리를 절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바로 저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나를 보자 기뻐하면서 얘 누구누구야 많이 좋아졌구나 하고 다가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가정부가 보고 있어서 그랬는지 순간 나는 차가운 말로 어머니를 떠나 보내야 했습니다. 사람 잘못 보셨어요. 저는 누구누구가 아니라 최 누구누구 입니다. 어머니는 힘없이 떨리는 목소리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뒤돌아 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자 가정부는 별 노망든 할머니가 다 있다며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런 후에 나는 한달 동안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견디다 못한 나머지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 갔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생활비를 보내어 주었지만 시장 한 귀퉁이에서 여전히 나물을 팔면서 기침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가만히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그 때 나물을 사려는 한 아주머니가 다가오더니 할머니 할머니는 자식이 없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아니요 우리 아들은 서울 큰 병원 의사요 자꾸 나보고 같이 살자고 하는데 내가 싫다고 했소, 내가 살면은 얼마나 산다고 자식 신세를 져, 요즘도 자꾸 올라오라는 것 뿌리치느라 혼났구먼, 우리 아들 같은 사람은 둘도 없어, 우리 아들이 효자요 효자, 자랑하시면서 나물을 듬뿍 주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런 어머니를 보고 달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곧장 어머니가 살고 있는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집에 들러 방 틈으로 돈 봉투를 넣어 두고 돌아왔습니다. 그 일이 있은 지 일년이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단임 선생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내려오라는 부고였습니다, 부고를 받고 시장에 들렸는데 정말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선생님 혼자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아무 말씀도 없으시다가 잠시 후에 저를 불렀습니다, 누구누구야 내 옆에 와서 잠시 앉아라, 선생님은 나에게 어머니가 쓰시든 낯익은 보따리를 주시면서 풀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보따리를 풀어 보니 돈이었습니다, 이것 돈 아닙니까, 그래 돈이다, 너의 어머니가 너에게 주시는 마지막 선물이다.

 

그 동안 네가 돌아오면 혹시나 네가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모아 두신 것이란다. 너 하나 믿고 무슨 미련인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너를 기다리셨단다. 너에게 잘해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해 하시더구나, 내가 가끔 네 어머니의 말동무가 되어 드렸는데 나에게 네 어머니의 유언을 전하도록 부탁하셨단다. 그리고 내가 모르고 있든 사실도 함께 말이다. 그 자리에서 선생님은 나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네가 아주 어렸을 적이었단다, 너를 키워 주신 부모님이 퇴근길에 집에 오는데 네가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것을 보셨단다, 마침 너의 부모님은 자식이 없었던 터라, 너를 데리고 와서 키우기로 했단다. 배 아파 낳은 자식은 아니었지만 너를 데리고 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다고 하셨다.

 

어린 너를 두고 혼자 집에 둘 수 없어서 항상 공사판에 데리고 다녔는데 네가 무너지고 있는 철근 밑에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뛰어들었단다. 네 목숨이 위험하게 되자, 너의 아버지가 너와 너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셨는데, 그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한쪽 다리를 잃으셨단다. 너는 아버지의 목숨과 어머니의 다리 덕분에 살아났다는 것이다. 다리를 다쳐 벌이가   시원치 않아 생활이 어렵게 되자, 너의 어머니를 염려하든 주위 사람들이 네 어머니에게 키워 봤자 소용없으니 고아원에 보내라고 했다는구나, 그 말을 듣고도 너의 어머니는 너를 버리지 않고, 당신의 목숨보다 더 귀하게 너를 키웠다는구나.

 

네가 의과대학에 다닐 때에 네 어머니는 암이 걸리셨는데 그것을 알고도 네 학비를 대기 위하여 병원에 가지 않으셨단다. 그리고 네가 암 전문의가 되어 명성을 날리자 네 어머니는 마지막 너를 보려고 물어 물어 서울에 올라가셨다가 집에 내려오셨단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나의 심장은 멎는 것 같았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자신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울좋은 인간의 가식에 머리가 덜 수 없었지만 어머니의 얼굴이 보고 싶어 졌습니다. 어머니의 영정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잔잔한 미소로 이 불효자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이 불효자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말입니다. 우리말에 형만한 아우 없다고 그랬습니다.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것은 가정을 생각하는 게 동생보다는 형이 났다는 말입니다. 하물며 여러분들의 가정을 또 여러분들을 부모님만큼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그 마음을 알 때 가 있는 겁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성공한 사람이 존경 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행복하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저는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이라도 나보다 천 배, 만 배, 나라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우리 사회가 존경과 권위와 질서를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회사를 다니면은 여러분들의 사장은 어떤 사원보다도 만 배로 회사를 더 사랑한다는 것을 아셔야 되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임목사는 여러분들보다 교인을 더 사랑한다는 마음이 있을 때 존경과 대우가 있고, 권위가 있고, 그런 사회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를 유대교적으로 섬기지 마세요, 우리 교회 다니거든, 교회 부도나도 괜찮습니다. 교회 헌금 하는 만큼 부모에게도 하고 여러분들의 형제에게 직접 도와 주지 마세요. 부모를 통해서 도와 주세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아멘

 

◈봉헌 기도◈

 

아버지 하나님 우리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가 유대교와 같이 고르반 하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교회가 어렵더라도 하나님께 드림과 같이 부모에게 할 수 있는 교회 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우리 사회가 사회적으로 상당한 지위와 부를 소유한 자가 당연히 받아야 할 존경과 대우 그것이 있는 사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정말 아버지 하나님 지도자들이 그 어떤 사람들보다 그 공동체를 사랑하고 생각한다는 것을 인정해서 권위가 실종된 사회 속에 권위를 회복해 하여 주시고, 그래서 질서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통해서 땅에서도 천국을 맛보고,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리는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이 나라 이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로만 부모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도 할 줄 아는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지명하여 불러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축도◈

 

우리가 사람 되라고 염라대왕이 신이 아니오, 우리를 창조하신 여호와는 인간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조차 아끼지 아니하심을 십자가에서 계시해 주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은혜와 나를 창조한 자이기에 74억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는 존귀한 자로 여기는 아버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하심과 우리 가운데 내주하여서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하나님, 부모님 이 사회의 지도자들임을 인정하는 믿음의 권속들과 주님의 몸 된 교회 위에 그리스도의 재림의 그날까지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