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목회서신 - 요한이 말하는 구원

차주희 2013. 9. 2. 18:55

 

 

  요한이 말하는 구원 

 

 

     지금까지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게 된 과정.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장은 성전 건축할 자라는 주장이라는 것, 예수님

께서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하신 일이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는 것, 예수님

의 십자가 죽으심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사라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며,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

의 죄가 용서되어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된 것에 대한 유일한 증거라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왕이시고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마치 천안문이 북경에 있는 것이 여러분의 믿음

과 무관하게 엄연한 사실이고, 부모의 자녀 사랑을 자녀가 받아들이나 받아

들이지 않으나 엄연한 사실인 곳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

는 순간 행복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좀 더 성경에 근거해서 설명하자면, 요한복음 1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문자적으로 이해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만 하니 그것의 의미를 정확히 몰라요. 그래서 믿지

않는 자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강요만 해요.  "영접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왜 하지 않으세요?" 하면서, 요한복음 1 12절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10-13절을 같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요한이 유대교인이었다가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11절에서 유대교인들이 구약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는데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12절에 영접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3절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것이라고 합니. 13절 같은 말씀을

하실까요?

 

     요한이 유대교인이었을 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아브라함의 피를

받아야 하고, 이방인일 경우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겠다고 결단해서 할례를

받고 율법을 준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

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계시해 주신 하나님에 의해서

그분의 자녀가 된 것을 알았다는 것이지요. , 이것은 요대교인들에게 너

희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

, 십자가의 제사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

게 되었음을 깨달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따라서 이제 유대교화 같이 생각

하지 말고, 이 사실을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담임목사 김종웅

목회서신 201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