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목회서신 - 자존감의 회복(2)

차주희 2013. 11. 18. 01:02

 

 

 

 

 

 

 

 

 자존감의 회복(2)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본문 보면서 우리가 성경을 올바로

달아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녀에 대한 생각을 아브라함과 같이 가져야 하기

문입니다. 우리의 소유권을 하나님께 드릴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험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이 설명할 있겠습

니다. 여러분에게 자녀들에 대한 걱정이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을 합니까?

그것은 내가 자녀의 주인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책임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이런 것은 사탄이 시킨 일을 함으로써 사탄에게 사망의 대가

받은 결과 사망의 증상인 염려가 나타난 것이지요.

 

  이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사회적 통념

으로 자신의 자녀를 평가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행복이 성적순' 이라는 생각이죠.

그래서 자녀가 남들보다 공부를 잘해야 행복하게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결과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아이의 미래가 엉망이 것이라고

스스로 착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한 생각은 자녀의 미래를 알지 못하는 부모의

자식의 한계 때문이라는 것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만약 아이가 남들보다 공부는 못하지만 훌륭하게 것이라는 것을 알면 걱정

하겠습니까? 걱정 하게 됩니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고 말썽을 피우긴

지만 나중에 연예인 비나 아이유 같이 알면 걱정하겠습니까? 하지요.

래를 알지 못하면서 사회적인 통념으로 아이를 평가해서, 마치 미래를 아는

같이 생각하니까 자녀에 대해 온갖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단지 공부 공부만

못하는 아이에게, "네가 그래가지고 나중에 가족 먹여 살리겠냐?" 이런 식으로

말하지. 실상은 그것도 "나중에 나를 먹여 살릴 있겠느냐?" 이런 의미에서...

 

  그런데 우리가 살아봐서 알지만 사람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인생을 사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문제는 공부 못한다고 공부의 잣대로 아이를 평가하는

이에요. 그렇게 되면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인생에서 자존감이 낮으면 문제

되는 것이지요. 자존감이 낮다는 것은 뭘까요? 남들보다 잘하면 자만하고,

남들보다 못하면 좌절하는 것이지요. 성공 했다고 자만하고, 약간의 실패에

좌절하는 사람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

 

담임목사 김종웅

목회서신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