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누구와 잘 소통하십니까? (창45:16-20)

차주희 2013. 12. 18. 16:05

 

 

 

 

 <소명의 강단>

 

누구와 잘 소통하십니까? (창45:16-20)

 

 사람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잘 소통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결정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만남'이란 글이 있습니다. "인생은 만남이다. 만남은 오묘하다. 우연처럼, 축복처럼 이루어진다. 길 위에 구르는 이파리 하나처럼 혹은 희미한 휘파람 소리처럼 다가와 내 인생에 머물며,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만남이다."라고 했습니다. 만남은 세 종류가 있는데, 생선처럼 건드리면 비린내 나는 만남, 꽃처럼 금 새 시드는 만남, 손수건처럼 눈물을 닦아주는 만남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20여년 만에 요셉을 만나서 잘 통하게 되니, 환대받고, 기근의 땅을 떠나 기름진 땅 '고센'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주님의 모형입니다. 주님과의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주님과 잘 통하면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됩니다.

 

  첫째. 과거의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동생을 팔아버린 죄책감으로 20여 년간 괴로웠을 것입니다. 요셉을 만나서 용서받고 자유를 얻은 것은 은총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서 그분과 잘 통하게 될 때 죄 사함과, 죄로 인한 불안감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서 완전히 해방됩니다. 주님은 신자의 죄를 도말 하시고 기억도 아니 하십니다.(사43:25)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1요1:9)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이미 죄의 저주에서 벗어났습니다.

 

  둘째. 문제가 한순간에 해결되었습니다.

 식량문제도 해결되고, 깨졌던 가정이 화목의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처가 치유된 것입니다. 광야에서 이름 없이 살아가야 할 '베드윈' 가문이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이루는 영광의 가문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성도가 주님과 잘 통하게 되면 모든 문제가 한순간에 해결되는 은총을 받게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하셨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롬8:28)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됩니다.(3요 2)

 

  셋째. 하나님께 중심을 두고 살면 형통합니다.

 주님과 잘 통하는 것이 형통하는 길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신앙의 초점을 자꾸 사람이나 환경에 맞추려합니다. 그러면 실패합니다. 신명기 28장에는 축복과 저주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복 받는 조건은 단 한가지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라는 말씀입니다. '그분 한 분을 잘 섬기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분과 잘 통하면 복이 임한 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과 잘 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에게 초점을 맞추어야합니다. 그래야 영적인 문제도, 육신의 문제도, 삶의 모든 문제도 형통하게 됩니다.

 

  결론: 주님과 잘 통하면 은혜와 축복이 넘칩니다. 과거의 죄에서 벗어납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나님께 중심을 두고 살면 형통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삶이 형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2013년 12월 15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