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스스로 세워가야 합니다. (엡 4:13-16)

차주희 2014. 4. 24. 22:14

 

 

 

 <소명의 강단>

 

스스로 세워가야 합니다. (엡 4:13-16)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이 바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이 진리위에 우리의 신앙을 스스로 세워가야 합니다.

 

  첫째,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닦아야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본이 약하고, 기본을 무시하며, 기본이 없이 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이 찾아 왔을 때 늘 불안하고 흔들리고 넘어지게 됩니다. 신앙은 기초와 성장이라는 두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 중에는 기초는 있는데 잘 자라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자라기는 잘 자라는데 기초가 약하여 조그마한 시험과 어려움이 오면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깊이 내리고 아울러 잘 성장해 나아갈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큰 재목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이 라 함은 반드시 4가지가 함께 해야 하는데 ⑴성령으로 거듭나고 ⑵성령으로 충만하고 ⑶성령으로 생활하고 ⑷성령으로 열매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마치 씨가 땅에 뿌려져서 자라나고 성장해서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신앙의 기초와 기본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세상파도를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 믿음 위에 굳게 서 있을 때 뿌리를 깊이 내린 깊은 바다 속의 해초가 거센 파도를 이겨내듯이 우리는 세상의 온갖 유혹, 시험, 풍조, 죄악, 인본주의의 거센 파도와 비바람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평안 속에서 승리하며 끝까지 잘 달려갈 수 있습니다. 내 신앙, 내 믿음은 가족이나 친구나 세상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키는 것입니다. 내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반석 위에 내 믿음을 세워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셋째, 흔들리지 말아야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본문의 말씀은 바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에베소는 어느 도시보다 우상숭배, 죄악, 음란이 많고, 혼란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들도 자연히 흔들리고, 치우치고, 넘어지게 되었는데 이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울은 그렇게 살지 말도록 간절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들어와 있는 교회는 밖으로부터 늘 유혹의 파도가 치는 곳입니다. 죄악 가운데로 우리를 이끌어 내려고 하는 온갖 유혹들이 있습니다. 해초처럼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으면 뒤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역사에 보면 교회를 위협하는 4가지의 대적이 있는데, ⑴자유주의 신학, ⑵이단사설, ⑶세속주의, ⑷우상숭배(물질주의)입니다. 이것들은 항상 교회를 약화시키고, 분열시키고, 넘어지게 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이것들 때문에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결론: 우리 성도들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어떠한 바람이 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4월 27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