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어버이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요17:1-5)

차주희 2014. 5. 8. 23:44

 

 

 

 <소명의 강단>

 

 

  193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영국의‘세실’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내가 결코 의심 할 수 없었던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경건하고 헌신적인 어머니의 삶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처음 배우는 말은 엄마입니다. 예수님이 가장 많이 사용하신 호칭은 아버지였습니다. 이 의미를 알아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에만 29회 이상이나 나옵니다. 주님은 항상 아버지 또는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최초이자 최대의 단어는 아버지입니다. 은밀한 중에 계시는 네 아버지(6절),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는 아버지(8절), 하늘에 계신 아버지(9절)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너희 하나님이라고 하시지 않고 너희 아버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눅 22:70)고 질문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친아버지라고 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은 최후 운명하실 때 까지도 아버지여(눅23:46)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아버지는 시작자란 뜻입니다.

 나를 시작하신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나를 낳으신 분은 부모님이십니다. 해외 입양된 사람이 장성한 후에 한국에 와서 부모님을 찾아 주세요하며 부모를 찾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낮은 데로 임하소서.’(1982년)라는 영화는 안요한 목사의 간증입니다. 37세 때 실명 방황하고 수없이 자살을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후 그는 기뻐서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내가 실명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 함이라.(요9:3) 그는 육신의 눈은 실명해서 보이지 않게 되었으나 신령한 눈을 떠서 진짜 아버지, 즉 하나님 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즉, 새로운 참 인생을 시작하게 해준 아버지를 찾은 것입니다.

 

  셋째, 아버지는 권위를 뜻합니다.

 아버지는 책임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란 뜻입니다. 그 분이 없었으면 오늘의 나는 없습니다. 내가 있는 것만으로도 어버이의 권위를 세워드려야 합니다. 성도의 권세와 능력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버지는 엄청난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담대해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 된 권세를 가진 자가 바로 우리입니다.

 

  넷째, 자녀 된 자의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자녀란 아버지의 유업을 이을 자라는 뜻이 내포돼 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님을 공경할 때 자녀의 품위가 지켜집니다. 공격이 아니라 공경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이것을 잘 알고 그리스도의 성품가지고 품위를 지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답게 살아야합니다.“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3:26,29)

 

  결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부모님을 공경하므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 드리고 축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2014년 5월 11일(어버이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