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이런 가정이 행복합니다. (창2:18-25)

차주희 2014. 5. 15. 22:51

 

 

 

 <소명의 강단>  

 

이런 가정이 행복합니다. (창2:18-25)

 

  가정의 결혼제도는 인간이 살다보니 우연히 생겨진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특별히 설계하여 만드신 제도입니다. 가정 행복에 대한 몇 가지 교훈을 찾으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부부는 서로 돕는 자 입니다.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창2:20)하였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아담이 자기에게 맞는 짝이 없으므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짝을 찾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가 자고 있는 동안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그를 돕는 배필을 만드셨습니다. 부부는 돕는 관계입니다. 자신이 부족이 없고 모자람이 없는 사람은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부부는 부족과 모자람이 전제되어 있기에 서로 돕는데서 행복을 경험하도록 부부의 관계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둘째는 떠나고 합해야 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지로다."(창2:2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결혼하기 전까지의 삶은 부모중심이었던 것이 이제는 부부중심의 삶으로 삶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를 떠나 남녀가 합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결혼 후에도 부모의 그늘이 너무 크다든지 그 입김을 벗어나지 못하면 부부가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떠날 것은 떠나고 합할 것은 합하는 것이 가정의 원리입니다. 부모를 떠나라는 것이 부모를 도외시하고 불효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관계정립이 우선이라는 것 입니다. "그 아내와 연합하여" 라는 의미는 살과 뼈가 붙어있는 것같이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결합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사랑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와의 손을 붙잡고 오셔서 아담에게 하와를 소개합니다. 마치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아버지가 신부의 손을 붙잡고 신랑에게 와서 행복하게 살라는 장면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하와를 아담에게 데려올 때 아담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니라."는 인류최초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은 서로의 사랑의 고백이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사랑을 입으로 고백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 1:28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자녀를 낳으며 땅을 정복하고 땅에 충만 하라는 문화적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만물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청지기의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에 복주시기를 원하시며 사명을 주시고 청지기의 삶을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결론: 오늘 우리의 가정들이 어떻게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들로 세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님 중심의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적인 가정관을 회복하여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2014년 5월 18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