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자녀를 위한 기도 (잠 23:15-19)

차주희 2014. 5. 1. 22:14

 

 

<소명의 강단>

 

자녀를 위한 기도 (잠 23:15-19)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키와 지혜가 함께 자라가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세계와 우리나라와 사회와 교회에 꼭 필요한 인물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을 통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무슨 소원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참 지혜를 얻도록 기도해야 합니다.(15절)

 요즘의 부모님은 공부 잘하고 명문대에 입학하라고 주문합니다. 세상을 사는 데는 지식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참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지혜란 히브리 단어로‘살아가는 기술’이란 뜻입니다. 지혜는 삶의 분별력입니다. 지혜란 라틴어로‘음미하다’또는‘맛보다’라는 뜻입니다. 독일 베를린의 어느 교육연구소는 15년 동안 1천명을 대상으로, 나이와 지혜의 연관성을 연구했습니다. 오랜 연구를 통해 지혜로운 사람들이 갖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밝혀냈습니다. ①역경을 극복했거나 고난을 체험한 경험이 있다. ②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③일찍 인생의 어두운 단면을 체험한 경험이 있다. ④인생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혜를 얻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17절)

 경외란 하나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 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중심의 삶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경외하라는 말은 성경에 170번 나옵니다. 경외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경건한 두려움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을 때 흘러나오는 것입니다.“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시34:9)“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 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리라”(잠19:23)“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시128:4)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복 받는 비결입니다.

 

  셋째, 바른 길로 인도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19절)

 지혜가 바른 마음으로 인도하고, 바른 길로 가게하고, 바른 곳으로 인도합니다. 지혜로운 아이는 바른 길을 갈 줄 압니다.“길이 아닌 곳에는 가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사람들의 인정 여부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갈 길을 가셨습니다. 도덕적 길은 명확한 바른 길입니다. 상식이 통하여 모두가 공감하는 길입니다.“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딤후2:1)한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이 사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믿음에 서도록 소원하며 기도해야합니다.

 

  기도: 주님,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자녀들이 참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바른 길로 인도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4년 5월 4일(어린이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